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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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평창올림픽 北 참여 충분히 가능,  IOC 할 수 있는 한 돕겠다 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7-24 20:24  | 조회 : 2522 
유승민 "평창올림픽 北 참여 충분히 가능,  IOC 할 수 있는 한 돕겠다 해"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7년 7월 24일 (월요일)
■ 대담 : 유승민 IOC 선수위원

◇ 앵커 곽수종 박사(이하 곽수종)>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2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평창동계올림픽 200일을 앞두고 성공 개최 기원행사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 D-200, 준비상황에 대해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 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하 유승민)> 네, 안녕하십니까. 

◇ 곽수종> 200일밖에 안 남았죠. 

◆ 유승민> 오늘 정확히 200일 남았습니다. 

◇ 곽수종> 현장에 계시는 거로 알고 있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유승민> 네, 오늘 그것을 맞이해서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행사를 진행했고요. 이 자리에 대통령님께서 친히 오셔서 준비 상황을 점검도 같이 하셨고, 앞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평창 올림픽을 정말 지원을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곽수종> 현지에서 잘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는 몇 퍼센트 공정이 완성되어 있습니까?

◆ 유승민> 거의 다 된 것도 있고요. 아직 진행 중인 것도 있는데 아마 9월 안에는 전체 다 끝날 거로 예상되고요. 아직 공사 중인 경우도 있는데요. 그 부분은 아마 너무 잘 진행되고 있어서 큰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 곽수종> 숙소라든지 저번에 뉴스를 보니 레스토랑이 하나밖에 없었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요. 그런 부분은, 편의 시설은 잘 갖춰지고 있습니까?

◆ 유승민> 그런 부분도 교통, 숙박, 관광, 음식, 이러한 부분에서도 지금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고 늘리는 상황이기에 우리나라 상황으로만 늘릴 게 아니고 외국인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외국인 취향에 맞게끔 늘리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 곽수종> 올림픽 진행 상황에 대해 IOC와의 조율, 이런 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유승민> IOC에서 지난번 프로젝트 리뷰를 한 거로 알고 있는데 제가 그 자리에 참석하진 않았는데요. IOC 조정위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굉장히 프로젝트 좋았고 진행 상황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서 IOC 차원에서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대가 된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 곽수종> 태권도 대회 때인가요, 유승민 위원과도 연결해서 장웅 위원에 대한 남북한 공동 참여를 여쭤본 적 있었는데요. 실제 북한 참여 가능성은 대통령께서는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중이신 것 같은데요, 가능할까요?

◆ 유승민> 북한이 참여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고요. 물론 북한 쪽의 공식적 답변이 없었기 때문에 의중은 알 수는 없지만 IOC 차원이나 정부 차원에서는 문을 열어놓고 있기에 충분히 북한 측에서 의지만 있다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곽수종> 그때도 남북한 단일팀 문제도 문제이지만, 마식령 스키장을 훈련장으로 활용하는 건 어떻겠는가, IOC 측에 제안한 것 같은데요. 의견 조율이 있습니까?

◆ 유승민> 그 이후에는 구체적인 부분 언급이 안 된 거로 알고 있고요. 물론 내부적으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하게 모르지만, 좋은 아이디어나 이런 게 있으면 IOC에서도 서포트를 해준다고 했기 때문에, 물론 IOC가 할 수 있는 일에 한해서 도와준다고 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물론 언급이 먼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곽수종> 유승민 위원이 IOC 선수위원이시니까 장웅 측 위원이나 IOC 차원에서 만나서, 민간외교 차원이니까, 적극적으로 만나서 우리 정부의 뜻과 함께 평창올림픽 공동개최는 어렵겠지만 참여나 이런 문제를 깊게 논의해볼 가능성이나 필요성은 없을까요?

◆ 유승민> 일단 이건 정부 차원에서 논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IOC 위원이라고 해서 모든 걸 결정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정부끼리 먼저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러한 기회가 제게도 주어진다면 당연히 장웅 위원님 뵙고 세부적인 부분에서 저희가 또 스포츠인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곽수종> 유승민 위원이 국가대표 시절에 북한과 단일팀 만들어서 경기해본 적 있나요?

◆ 유승민> 그때 정식 단일팀은 아니었고요. 피스 앤드 스포츠컵이라고 해서 이벤트성 대회에서 북한의 김혁봉 선수와 복식조로 시합한 적 있는데요. 그때 좋은 성적을 내서 굉장히 박수를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곽수종> 김혁봉 선수와 공동 선수단을 만들어서 경기할 때 어떤 절차를 통해 이뤄졌습니까?

◆ 유승민> 저는 그때 선수 신분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내부적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고요. 좋은 취지 대회를 하니 북한 선수와 복식조를 하는 것에 대해서 승인이 났으니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는 그러한 요청을 받고 출전하게 된 거거든요. 

◇ 곽수종> 사전에 훈련 같은 건 하셨습니까?

◆ 유승민> 그때는 이벤트성 경기였기에 91년도 지바 단일팀처럼 합숙을 같이 하진 못했고요. 현장에 도착해서 연습을 한두 시간 정도 하고 그다음 시합을 했습니다. 

◇ 곽수종> 내공 있는 분이니까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이런 게 구성된다면 팀 경기는 선수들 간 이심전심을 느껴야 하지 않습니까. 

◆ 유승민> 아무래도 호흡이 중요하죠.

◇ 곽수종> 그러면 빨리 결정되어서 공동 입장을 하든 공동 출전하는 내용이 나야 되겠네요. 

◆ 유승민> 그렇죠. 그런데 최대한 선수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이 해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또 훈련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한번에, 순식간에 이뤄질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여러 차례 논의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서 의견들이 오가야 할 것 같습니다. 

◇ 곽수종> 국민들에게 짧게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유승민> 오늘 D-200일 계기로 모든 체육인들, 국민들 전부 다 합심해서 성공 개최를 염원하고 있으니 국민 여러분, 평창 올림픽이 세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곽수종>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승민> 네, 고맙습니다.

◇ 곽수종> 지금까지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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