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인터뷰] 스마트 워크, 생산성 효자 될까? - LG유플러스 김정민 차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2-18 20:59  | 조회 : 4483 
[생생인터뷰] 스마트 워크, 생산성 효자 될까? - LG유플러스 김정민 차장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우성 PD
■ 대담 : LG유플러스 김정민 차장

◇김우성> 식당이나 카페, 혹은 이동 중에 보면 자기 업무를 보시는 분들. 여러분들 많이 보고 계시죠.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분들 많습니다. 요즘 회사를 가도 종이를 구경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스마트 워크라는 게 바로 보편화 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기업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또 기술 개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제 예전처럼 문서 출력해서, 결재 받아서, 사인 받아서 올라가는 게 아니라는 얘기인데요. 오늘 생생인터뷰에서는 이런 기업들의 변화, 생산 현장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 워크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직접 스튜디오에 초대해서 이 분야에 대해서 조금 여쭤보고 이야기 듣는 시간 마련하겠습니다. LG유플러스 비즈스카이프 기획팀의 김정민 차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LG유플러스 김정민 차장(이하 김정민)> 예. 안녕하세요.

◇김우성> 이 스마트 워크라는 얘기를 앞서 제가 들어가면서 했는데. 이 관련된 실무 개발과 기획을 담당하시는 거죠?

◆김정민> 네. 맞습니다.

◇김우성> 스마트 워크. 스마트라는 말이 지금 우리 사회에 안 붙는 데가 없기는 합니다. 스마트 워크 그러면 정말 편리하고 똑똑하게 일하는 건가? 이렇게밖에 생각 안 하실 텐데. 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정민> 네. 맞습니다. 요즘 스마트 하면 안 붙는 말이 없죠. 스마트폰부터 시작해서. 통상적으로 스마트 워크라는 것은 스마트폰, 태블릿. 이런 요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서 언제 어디서나 어느 디바이스로 일할 수 있는 체제를 말하는데요. 요즘 스마트폰이 워낙 대중화됐죠.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은 어느 글로벌 국가보다 스마트 워크 시대를 지금 살아가고 있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스마트 기기만으로는 업무 처리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존 업무의 방식을 개선하거나 방금 문화의 변화를 통해서. 회사 밖에서도, 회사 안에서도 동일한 업무를 똑같이 진행하기 위한 서비스들을 많은 기업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요. 이런 서비스를 통칭해서 UC라고도 말하기도 합니다.

◇김우성> UC 서비스. 잠시 후에 UC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애청자 여러분, 이 생생경제 듣고 나면 오늘 인터뷰 내용 참 궁금한데 하실 겁니다. 그 인터뷰 내용을 제가 제 스마트폰으로 여러분께서 주요 포털 사이트에 뉴스를 보시도록 송고를 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스마트 워크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김정민> 예.

◇김우성> 예전에는 되게 복잡하고 제한된 로그인을 통해서 들어가 업무가 복잡했는데요. 굉장히 단순해지는 추세거든요. 그런 것들이 바로 UC 서비스다. 이렇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UC. 어떤 것을 말합니까?

◆김정민> 말은 어려운데요. 일단 약어로 말씀드리자면 Unified Communication의 약자입니다. 그래서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고요. 저희가 흔히 보시는 전화, 팩스, 이메일, 핸드폰, 예전에 많이 이용했던 메신저, 영상통화. 이런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기업에서 사용되는 이런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 도구들을. 각기 하는 것이 아니고 아주 단순하고 편리하게. 단일 플랫폼을 통해서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UC라고 총칭합니다.

◇김우성> 쉽게 말하면 팩스는 팩스 기계로 보냈고요. 전화는 전화기를 썼고. 여러 가지 메신저는 말 그대로 PC에 설치된 메신저 프로그램을 썼는데. 이 모든 것을 오로지 자기가 갖고 있는 하나의 기기에서 할 수 있게 해준다. 이게 바로 UC, Unified Communication인데요. 구체적으로 업무 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이 될 수 있을까요?

◆김정민> 업무 현장에서는 이동성이 잦은 영업사원들에게 적용이 될 수 있고요. 한 예로 예전에는 팩스 보내기 위해서 전화 걸어서 팩스 보내 달라, 이런 식으로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요즘은 UC 서비스를 쓰신다면 자기 스마트폰 열어서, 자기 모바일에 들어있는, 메일링 받은 팩스 앱을 통해 보내실 수도 있고요. 팩스 보내고 나서 바로 메신저로 잘 받았다고 확인할 수 있고. 기존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잖아요. 전화 한 번 더 해야 하고, 팩스도 보내야 하고. 이런 것들이 다 줄어들게 되는 거죠.

◇김우성> 예. 우리뿐만 아니라 지금 전세계에서도 이 UC, 지금 말씀하신 스마트 워크와 관련된 환경 조성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죠. 국제적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정민> 지금 애초에 이런 서비스들이 촉발되기 시작한 것은 한 5년 전이었는데. 생각보다 크게 활성화는 되지 않았었어요. 왜냐하면 디바이스의 한계라든지, 사용자의 편리성 이런 부분이 좀 많이 걸림돌이 됐었고요. 지금 전세계적으로 방금 스마트폰의 촉발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이 하나의 기폭제가 됐죠. 여기서 플러스 태블릿도 나아가고, 이제 IoT까지 확장이 되는 추세죠.

◇김우성>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보기에는 시간의 혁신 같습니다. 예전에는 자료 뽑아서 출력, 7명이 회의한다면 7장 출력해서, 회의실 잡아서 모여서 다 뿌리고 같이 보며 얘기해야 되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에 따르면 아주 손쉽게 이게 된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 워크 도입 기업들. 많죠. 추세는 어떻습니까?

◆김정민> 네. 지금 우리나라에서 보편화 되어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어요.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김우성> 우리나라가 아직 보편적 상황은 아니다.

◆김정민> 네. 맞습니다. 걸림돌이라고 하면 무엇보다도 비용의 이슈 및 서비스의 이슈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비용의 이슈 같고요. 이런 UC 서비스들은 사내나 개인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많은 비용이 듭니다.

◇김우성> 그렇죠. 언뜻 듣기에도 굉장히 하나로 통합시키려면 그만큼의 기술과 비용이 있을 것 같아요.

◆김정민> 예. 50명 기준으로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면. 중소기업이 50명 정도라고 하면 3,500만 원 정도의 투자비용이 들거든요. 매우 부담적이죠. 사장님들 입장에서는.

◇김우성> 그러면 기업들 입장에서는 도입은 하고 싶은데 일단 비용이 좀 걸린다. 이런 부분이 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그 기업의 생태에 맞게끔 다양하게 개발하거나.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김정민> 예. 맞습니다. 지금 다행히 요즘 클라우드라는 서비스를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시청자 분들께서도. 그래서 이런 구축형, 3,500만 원을 들여서 힘들게 꾸미고 비싼 돈을 들이는 게 아니고. 클라우드형으로 서비스를 빌려 쓸 수 있는 이런 형태. 모든 매우 좋은 서비스를 단돈 얼마 내고 임대 형식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도 지금 많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예요. 앞으로도 좀 더 많이 보편화가 가속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우성> 예. 이를테면 지금 말씀하신 클라우드 서비스도 낯선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가상의 저장 공간이나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고, 거기에 접속되는 분들은 굳이 팩스가 구현되는 단말기를 갖고 있거나 내지는 영상통화 되는 단말기가 없어도 그것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이신 거죠.

◆김정민> 예. 아주 쉽게 설명 드리자면 그렇습니다.

◇김우성> 그런데 외근 하시는 분들, 아주 회의가 잦은 분들한테는 아주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상식적으로도. 이게 저는 기업이 아니라 개인들한테도 굉장히 관심 있는 서비스일 것 같아요. 왜냐면 집에도 전세 계약 같은 것 하다보면 계약서 보내야 하고, 문자도 보내고. 그렇게까지 해야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김정민> 아마 방금 대기업에서는 쓰고 있는데, 중소기업이나 이런 쪽에서는 많이 쓰고 있지 않다고 말씀 드렸고.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많이 쓸 것이다라고 말씀드렸고요. 그 트렌드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고. 이 중소기업까지 확장이 된다면. 중소기업은 소규모의 그룹을 가진 저의의 생활과 관련된 기업들이기 때문에. 아마 개인까지 충분히 내려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우성> 기업이 도입하면 곧 개인들도 도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들으면서 그런 것 있으면 나도 편할 텐데. 이런 애청자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것 같거든요. 자, 업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간의 혁신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회의를 예로 들어서 지금 일단 적용하고 있는 스마트 워크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정민> 물론 시청자 분들이 실생활에 느끼고 있겠지만. 회사에서 우리나라 문화에서 기인하는 회의 문화에 대한 시간 낭비적인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아주 말씀드리자면 전화 걸어서 ‘누구야, 지금 통화 중이니?’ ‘회의에 들어와. 너 자리 어디 있니? 지금 와서 회의실 세팅해.‘ 이것부터 시작해서 이런 회의에 대한 준비 과정이 매우 길고요. 15분에서 20분, 회의 하나 하는데. 그렇게 들고. 누가 꼭 자리에 있어야 하고, 참여해야 하고. 이런 부분들이 매우 불편하고. 그리고 꼭 얼굴을 보고 해야 하는 문화에 기인한 건데. 이런 것들이 요즘 많이 바뀌고 있고요. 지금 이런 많은 솔루션들이나 많은 스마트 워크들이 상태 정보나 상대방의 상태를 보고 바로 초대를 해서, 여기 지금 들어와 있으니까 얼굴 봐. 아니면 다른 사람들 운전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잠시 참여를 한다든지. 그러니까 환경. 자기가 이동 중에 처한 환경이나, 해외에 있거나. 이런 것에 전혀 구애 없이 회의가 바로 이뤄지는 게 요새 추세나 트렌드라고 지금 생각이 되어집니다.

◇김우성> 예. 대부분 지금 직장인 분들이나 직장인이 아니시더라도 모바일 메신저 앱, 많이 쓰는. 그것 깔아놓고 단체로 톡을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건 굉장히 빨리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면 쫓아갈 수도 없고. 일종의 회의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은 상태를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위치, 정보. 이런 것들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만약에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를 준비한다. 그런데 등록된 상대방이 다른 업무를 보거나 다른 통화중일 상황도 있잖아요. 그럴 경우에는 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이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와 있습니까?

◆김정민> 네. 상대방이 통화 중이거나 아니면 다른 업무나 프레젠테이션 중이거나 할 때, 상태 예약 알림이나 이 사람에게 문자나 콜백을 받도록 사전 예약한다든지. 이런 식의 사전 알럿을 미리 받는 예약 같은 기능도 요즘 UC 서비스에는 기능이 다 들어가 있을 수 있고요. 이런 것들을 좀 활용한다면. 기존 상대방이 통화 중이거나 회의 중일 때 무작정 기다리지 않아도 사람이 회의가 가능한 상태가 됐을 때 바로 다음 스텝에서 회의를 시작할 수 있는. 이런 시간 낭비적인 요소를 많이 줄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죠.

◇김우성> 예. 지금 말씀하신 것 또 다시 시간의 혁신.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접속되지 않은 사람들이나 자리에 없는 사람들은 또 전화해서 확인하고, 자료 받아서 자료 보내주고 이래야 하는데. 그냥 쫙 보내 놓으면 알아서 이 분이 그 자료를 공유하고, 본인이 상황이 될 때 바로 참여할 수 있으니까 시간 절약, 의사소통의 절약이 된다. 이런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자, 앞서 말씀하셨지만 이 시스템. 이렇게 설명 드리면 다들 그 좋은 걸 왜 안 합니까. 회사에서 관심이 있을 텐데라고 하겠지만. 비용 문제 계속 얘기하셨거든요. 초기 투자 3,500만 원, 월 100만 원 정도의 유지비가 있다. 사실 작은 기업에서는 이것 큰 비용입니다.

◆김정민> 매우 큰 비용이죠.

◇김우성> 그런데 좀 기술의 혁신이 된다면 앞서 말씀하신 클라우드 같은 것들을 통해서 비용을 줄인다. 어느 정도 선까지 비용의 접근이 가능한 거죠?

◆김정민> 아마 섣불리 무료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아마 매우 단순한 커피 한 잔 하는 정도 이하의 수준으로도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예를 들어서 다른 광고나 다른 부분의 마케팅 요소가 결합이 된다면 아마 무료 제공이나 이런 부분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김우성> 저렴한 비용, 커피 한 잔 값 얘기도 하셨는데. 그것도 가능하고. 또 더 나아가서는 무료로 쓸 수 있다. 그러면 이것을 만드는 회사는 뭘 먹고 삽니까?

◆김정민> 방금 말한 마케팅이라던지 이런 부분이 좀 더 첨가가 되겠죠. 요즘 와이파이 존에 가보시면 광고를 보고 한정적으로 무료로 이용한다든지. 아니면 상품을 이용한다든지 식의 프로모션도 있을 수 있잖아요. 나아가서 그런 것까지 생각해볼 수 있죠.

◇김우성> 그러면 아무래도 이런 사업과 서비스를 기획, 개발하시는 입장이니까. 당장에 도입되고 있는 이런 서비스 외에 전망, 미래가 나올 것 같은데. 딱 언뜻 보기에 이러면 앞으로 출근할 필요 없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정민> 현재 저도 지금 경기도에서 출근을 하고 있는 입장인데요. 눈이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 급한 일 있을 때 항상 생각납니다. 차라리 집에서 일을 하는 게 지금 더 효율적일 텐데.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 효율적인 도구들이 예전에는 비쌌지만, 항상 비용 문제를 제일 먼저 말씀드리는데. 현재는 저렴한 수준까지 제공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좀 더 회사 내에서 적극적으로, 문화적으로 접근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김우성> 예. 맞습니다. 사실 자기 눈앞에 보여야 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머리가 다 보여야 된다. 이런 개념을 좀 떠날 수 있는. 그게 사실은 지금 업무효율성이나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죠. 지금 저희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스마트 매뉴팩처라고 해서 공장도 지금 그런 비용과 시간, 여러 가지 불편함을 줄이는 스마트 워크를 만들고 있는데요. 오늘 그 실제로 최전선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기획 담당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저희가 또 이 관련된 좋은 소식 있을 때 한 번 더 모셔서 여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민> 네. 감사합니다.

◇김우성> 지금까지 LG유플러스 비즈스카이프 기획팀의 김정민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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