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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장바구니 생생물가]“김장채소 특판행사 안내 등”-김시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1-24 17:56  | 조회 : 4491 
[장바구니 생생물가]“김장채소 특판행사 안내 등”-김시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7:00)
■ 진행 : 김윤경 기자
■ 대담 : 김시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김윤경> 장바구니 생생물가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김시아 대리가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시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이하 김시아)> 네. 안녕하세요. 김시아입니다.

◇김윤경> 지난주에 김장 비용 생생하게 알아봤잖아요. 이번 주는 어떤가요?

◆김시아> 이번 주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김장용으로 각종 재료들에 대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물량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있어서 각 품목들의 가격은 안정세입니다. 전체 평균가격은 21만 원으로 지난주와 비슷하고요.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대형마트의 가격할인 행사가 본격화되면서 20포기 기준 4만 원대입니다. 그래서 4만 3천원이었던 지난주에 비해 6.1% 하락한 수치입니다. 더불어서 요즘 김장채소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촉진 대책이 여러 형태로 진행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다양한 특판 행사가 열리고 있어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김장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겠습니다.

◇김윤경> 그래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특판 행사가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김시아> 네. 농협계통매장이나 하나로 클럽 등에서 배추, 깐마늘 등 김장재료를 시중가 대비 10~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담그고, 나눠먹는 김장”이라는 대국민 캠페인도 12월 20일까지 진행되고요. 이 캠페인에서는 대기업 상생마케팅과 연계가 되는데요. 상생마케팅은 기업후원금으로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할인판매하고, 농가에는 적정가격을 보장해주면서 기업은 광고효과와 더불어 상생과 사회공헌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마케팅입니다.

◇김윤경> 기업들이 이런 캠페인을 하는군요. 어떤 기업들이 참여를 하죠?

◆김시아> 네. 참여하는 기업들 중에는 대상, GS칼텍스, 풀무원 등이고요. 총 33개 기업이 참가합니다. 이 상생마케팅을 통해 조성한 상생기금은 김장 나눔 행사, 김장채소 할인판매 그리고 김장문화 확산 및 김장채소 소비촉진에 활용될 예정이고요. 또 김치 5만포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하게 됩니다.

◇김윤경> 그렇군요. 이 주에 뭐가 오르고 뭐가 내렸는지 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떤 품목이 올랐고, 어떤 품목이 내렸나요?

◆김시아> 네, 이번 주는 쥬키니 호박과 감귤 가격이 좀 오름세입니다.

◇김윤경> 쥬키니 호박이 어떤 거예요? 저는 애호박하고 잘 구별을 못하겠던데.

◆김시아> 예. 애호박은 약간 곧게 생겼잖아요? 그런데 쥬키니 호박은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애호박보다는 약간 길고 휘어져 있고, 색깔도 약간 더 어둡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김윤경> 그렇군요. 왜 올랐나요?

◆김시아> 쥬키니 호박의 경우에는 수요는 꾸준한데 흐린 날씨가 지속되다 보니까 일조량이 많이 감소했거든요. 생육이 부진해서 출하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고요. 감귤의 경우에도 비가 많이 오다보니까 출하작업이 지연됨과 동시에 품종 교체기입니다. 극조생종이 조생종으로 바뀌는 품종 교체기를 맞아서 공급물량이 줄어 가격이 좀 오름세입니다.

◇김윤경> 가격이 내린 것은 어떤 게 있나요?

◆김시아> 반면에 단감의 가격은 내림세입니다. 요즘 한창 단감철이라는 것을 시장이나 마트를 가면 실감할 수 있지 않으신가요? 단감이 굉장히 많이 나왔어요. 단감이 성출하기를 맞아서 출하지역이 넓게 분포하게 되어서 공급물량 증가로 가격은 내림세입니다.

◇김윤경> 그렇군요.

◆김시아> 또 청양고추도 출하물량은 꾸준하겠지만요. 김장철을 맞아 요식업소 등의 탕, 찌개용 부재료 수요가 줄었거든요. 그래서 가격은 좀 내림세입니다.

◇김윤경> 이번 주의 제철 먹거리는 무엇을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시아> 네, 이번 주는 유자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저번에 모과를 제철먹거리로 말씀드리면서 유자와의 차이점도 함께 알려드린 것 같은데요. 유자는 외관상으로 껍질이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것이고요. 향이 아주 강합니다. 그런데, 유자나무가 심은 지 몇 년이 지나야 꽃을 피우는지 혹시 알고 계세요?

◇김윤경> 꼭 퀴즈를 내시네요. 모릅니다.

◆김시아> 네, 유자나무는 심은 지 12년이 지나야 꽃이 피고 15년이 되어야 열매를 맺는다고 해요.

◇김윤경> 꽤 오래 되네요.

◆김시아> 그만큼 오랜 기간을 재배해야 열매를 볼 수 있는 과일이기도 하고, 효능이 아주 많은 과일입니다. 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아서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죠. 특히 유자에 있는 리모넨 성분이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또 피로회복이나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유자에 구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서 피로를 덜어주는 강장에 도움이 되고, 주독을 빨리 풀어주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김윤경> 술병이요.

◆김시아> 예. 그래서 유자차로 많이 드시거나 유자청으로도 많이 만들어 드시잖아요. 현재 가격은 소매가격 100g 기준 1,000원 정도입니다.

◇김윤경> 그렇군요. 모과나 유자나 다 좋아하는 것들인데. 아무튼 제철이군요. 이번 주 대형유통업체의 할인정보도 알려주시죠.

◆김시아> 네, 이번 주는 각 대형유통업체에서 수산물 행사가 두드러집니다. 보통 매주 목요일에 대형유통업체들의 할인행사가 변경되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11월 19일부터 내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인데요. 이마트에서는 광어회 200g을 9,800원에, 참조기는 1마리에 1,180원에 판매 중이고요. 롯데마트에서는 오징어 1마리를 1,200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고, 굴도 500g에 6,980원에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또 홈플러스에서는 왕대구 100g을 980원에, 쭈꾸미도 100g에 2,1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니까, 이번 주는 수산물 요리로 밥상을 꾸미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윤경>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김시아> 네. 감사합니다.

◇김윤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시아 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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