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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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인터뷰]"야당, 국정원 해킹 의혹 빌미로 안보장사하려는 꼼수 안 된다"-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 대변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7-31 20:09  | 조회 : 2690 
[정면인터뷰]"야당, 국정원 해킹 의혹 빌미로 안보장사하려는 꼼수 안 된다" "이종걸 원내대표, 민간인 사찰 의혹 증명할 증거 밝히지 못할 것"-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 대변인)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5/07/31 (금)
■ 진 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국정원 해킹 의혹을 둘러싸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의혹을 처음 폭로한 해외 연구팀과 토론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또 민간인 사찰이 실제 있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정면인터뷰, 새누리당 대변인 이장우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 대변인)(이하 이장우): 예. 안녕하십니까. 이장우입니다.

◇최영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시민단체와 함께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토론회를 열지 않았습니까?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의 자료를 처음으로 폭로했던 캐나다 연구팀과 화상 토론까지 가졌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장우: 지난번은 안철수 의원께서 엉터리로 해킹 시연회를 하더니, 이번에는 화상 쇼 하듯이 했거든요. 저는 안철수 의원이 보안 전문가인지 의심스럽고요. 또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지, 누구를 이롭게 하기 위해서 그런 일을 하는지 참으로 걱정이 많습니다. 또 백신 프로그램 개발을 국정원이 방해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상 자체가 이해할 수가 없고요. 또 화상 쇼를 하면서 아무런 추가 근거나 자료, 의혹에 대한 여러 가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의혹만 되풀이하는 것이거든요. 역시 안철수 의원의 헛방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최영일: 헛방이라는 표현도 지금 쓰셨고, 화상 쇼라고도 말씀하셨는데요. 그런데 이 캐나다 연구팀은 전문가라고는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국내 스마트폰 3대를 해킹한 것은 사찰이 아닌 자체 실험용이었다는 국정원의 해명. 이것을 입증하려면 추가 조사가 결국 필요하다. 이렇게 지적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장우: 지금 캐나다 연구팀이 토론토 대학의 비영리 연구팀이라는…….

◇최영일: 네. 맞습니다.

◆이장우: 그런데 처음에 폭로하고 나서 그 분들하고 화상 토론회를 했습니다만, 거기서 제대로 나온 게 없어요. 그런데 이미 SKT 3개에서는 실험용으로 이미 확인이 돼있고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RCS 같은 경우는 카카오톡 도청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이미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는 정보위 차원에서 충분히 차분하게 직접 현장 방문하면 될 것을 계속 의혹만 제기하는 거예요. 처음에 이 변호사란 한 마디에 문재인 대표 사찰한 것 아니냐. 문재인 사찰로 둔갑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 몽골 출신 변호사예요. 그리고 좀비 PC에서 나온 IP 138개도 국내 사찰용이라고 둔갑된 것 아닙니까? 그리고 차량 번호판도 바뀌었다는 엉터리 의혹, 엉터리 해킹 시연회. 이런 것들을 계속하면서 근거가 없기 때문에 또 다른 의혹을 계속 부추기는 거예요. 근거 없는. 그래서 이 문제는 야당이나 안철수 의원이 뜬 구름 잡는 안보 자해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이런 안보 관련해서 야당이 장사하려는 꼼수를 부려서는 안 된다. 도리어 그동안 정쟁으로 이런 의혹을 부풀린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된다고 봅니다.

◇최영일: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지금 안철수 의원은요. 정보기관의 특성상 국정원의 잘잘못이 이렇게 언론에 노출된 것 자체가 엄청난 무능 아니냐. 이렇게 지적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국정원 직원 일동 해서 성명이 발표되기도 했잖아요? 여기에 대해선 야당이 2차 고발까지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지금 이렇게 야당이 국정원을 못 믿고 1차, 2차 고발을 하고 그런 대목에서 또 국정원의 해명이 부족했던 대목은 있었던 것 아닐까요?

◆이장우: 야당이 말이죠. 지금 주장하는 게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한 마디로 얘기하면 적반하장입니다. 정보 지키기 위원장이라는 분이 정보를 지키지는 않고 정보를 파헤쳐서 국익에 해가 되게 하는 분이에요. 그래서 지난번 35개 97개 정보기관에서 이탈리아 해킹팀 사에서부터 프로그램을 구입했는데. 대개의 국가는 거의 구입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코멘트를 거절하고 있습니다. 도리어 역량 강화 차원의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는데. 미국 같은 경우는 프로그램 도입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안 합니다.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사실 확인 요청 자체를 거부하고요. 한 편으로 이 집행력 제고를 위한 협력 필요를 강조하는. 러시아 같은 경우는 경쟁자들의 적대 행위라고 코멘트 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가, 태국 같은 경우도 전혀 알지 못 한다. 사실 무근이라고 했는데. 대한민국만 국가 안보 사안을 가지고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의혹을 부풀리고, 국정원을 무력화해서 정말로 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최영일: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미국의 NSA 같은 데는 이게 부인도 하지 않고 인정도 하지 않잖습니까? 아예 노코멘트인데. 우리나라 국정원은 물어보면 구매한 게 맞는다고 얘기하고 있고요. 어디다 썼냐고 하니까 대북, 대테러, 그리고 연구용으로 썼다고 얘기를 하고요. 또 삭제됐던 파일을 다 복구할 수 있다. 100% 복구했고 그것을 또 제출하고요. 이렇게 다 대응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정원 직원 명의까지도 얘기하고 있는데. 오히려 정보기관이 이래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이장우: 저는 정보기관에서 저번에 성명서 발표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 정보기관을 국익에 비밀스럽게 대한민국 정부를 위해서,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서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무차별적으로 폭로하고 무력화하는 것에 대한 상당한 우려의 마음이 담긴 그런 얘기라고 봅니다. 그래서 야당이 도리어 그런 의견들을 더 자세히 딛고 그동안 의혹으로 부풀렸던 얘기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이상 석고대죄 하는 심정으로 국민들께 사과하는 것이 맞고. 도리어 제가 볼 때는 야당에서 허위 의혹 주장한 것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이 되면서 발을 빼야 하는데 제대로 빼지 못하면서 그냥 계속 의혹 부풀리기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영일: 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종걸 원내대표요. 국정원 해킹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까지 했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큰일 날 일이죠. 이렇게 민간인 사찰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근거 없이 이렇게 이야기 했다면 거짓이어도 큰일이고, 사실이어도 큰 일 아닙니까?

◆이장우: 이종걸 원내대표께서 국정원 해킹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을 하셨다면 해킹 피해자가 누군지, 피해 사실이 어떤 내용인지 그것을 밝혀야 합니다. 그것을 밝히지 못하면서 하는 것은 그것도 의혹 부풀리기라고 봅니다. 국정원장께서 불법 사찰한 적이 사실이 없다고 지금 밝혔지 않습니까? 그리고 임 모 과장이 삭제한 파일 51건도 100% 복구했는데 대테러에 10건을 사용했고, 실험용으로 31건, 그리고 실험하다 실패한 건으로 10건을 사용했다. 이렇게 얘기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야당은 지금 양치기 소년같이 계속 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최영일: 그런데 야당의 원내대표인데요. 만약에 이렇게 지금 던진 말이 거짓이거나 허위이거나 증거가 없으면, 역풍을 맞을 것을 뻔히 알고 있을 텐데. 그래서 간접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까지 부연을 했어요. 그렇다면 이것은 한 번…….

◆이장우: 저는 그것을 못 내놓으리라 봅니다.

◇최영일: 못 내놓을 것으로 보세요?

◆이장우: 예. 왜냐하면 그동안 여러 개 부풀렸던 의혹들이 대부분 다 사실이 아닌데. 해킹 피해자가 있으면 당당하게 밝히면 되는 겁니다. 사실대로. 그런데 제가 볼 때는 국정원장이 직을 걸고 불법 사찰이 없다고 하시는 자신감을 보이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도리어 야당이 야당 집권했을 때 국정원에서 1,800명 민간 감청, 도청과 관련해서 국정원장이 구속되고 처벌받은 적 있지 않습니까. 임동원, 신건 국정원장이. 그래서 이 정부도 과거 야당이 집권했을 때처럼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최영일: 그렇다면 야당은 지금 국회 상임위 차원의 검증, 그리고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할 경우 고발을 했잖습니까? 검찰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도 결과가 지지부진하다면 국정조사와 함께 특검을 요구하겠다. 이런 입장인데요. 의원님. 이 특검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보시는 입장인가요?

◆이장우: 야당이 특검하고 국정조사는 늘 일상적인 겁니다. 작은 사안만 하나 벌어지면 무조건 특검하자고 하고, 국정조사 하자고 하고. 제가 볼 때는 정치공세용이고. 이번 가을 정국에 이런 특검과 국정조사, 이런 것을 통해서 국정을 더 혼란스럽게 할 수 밖에 없는. 그리고 국정원을 무력화 하려는 의도가 저는 숨겨져 있다고 보고요. 도리어 야당은 지금 이런 국정원 근거 없는 의혹을 빨리 중단하고, 노동 개혁, 청년 일자리 확충,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하는데 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민으로부터 야당도 좀 제대로 됐다. 이런 국민들이 믿음을 줘야지. 지금처럼 야당이 민생은 다 팽개치고 오로지 있지도 않은 사실들에 매달려서 시간을 허비해서는 대한민국 국제 경쟁력은 어떻게 되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익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최영일: 예. 의원님. 짧게 마지막으로 한 가지 여쭤보면요. 지금 여와 야가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국민들만 답답한데요. 그래도 제대로 진상을 조사해서 합리적 의심은 밝히자. 이런 의견에 대해서는 좀 긍정적인 입장은 아니세요?

◆이장우: 이미 대부분 의혹 제기한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요. 또 민간 기술자 포함해서 6인이 국정원 전문가와 기술 간담회 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하면 IT 강국에서 민간 기술자 포함한 6인이면 충분히 진실 규명이 가능하고요. 정보위 차원에서 정보위원들이 조용하게 해서 국익에 손상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금 야당의 할 역할이라고 봅니다.

◇최영일: 네.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장우: 네.

◇최영일: 지금까지 새누리당 대변인 이장우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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