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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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행.성> - 강동우, 백혜경 원장 7.23(목)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7-23 12:41  | 조회 : 8471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소.행.성 - 강동우, 백혜경 원장



◇ 박정숙: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 과감하고, 솔직하게 얘기해보는 시간입니다. 소행성! 함께 해주실 두 분 소개 해 드릴게요. 대한민국 1호 성의학 박사 부부,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의 강동우 원장님, 백혜경 원장님, 안녕하세요!

◆ 강동우, 백혜경 원장(이하 강동우, 백혜경):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한주 잘 지내셨어요? 좀 덥죠?

◆ 백혜경:
너무 더워서 밤에 잠들기가..

◇ 박정숙:
밤잠 얘기를 하셨는데요. 부부들이 더워지게 되면 더 떨어지게 되죠.

◆ 강동우:
불쾌지수 때문에, 습도 때문에도 떨어지고요. 엄밀히 말하면 여름은요, 우리가 노출의 계절이라고 해서 마치 성적으로 활발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조물주의 장난이에요. 어떤 장난이냐 하면, 사실 한여름이 되면 우리 몸에 성 호르몬 생산이 줄어듭니다. 여름 시기가 호르몬이 계절적으로 안좋은 시기에요. 여름하고 가을이. 그래서 있다가도 기술에서 좀 얘기를 할 건데요, 호르몬이 떨어지고 기본적으로 습하고 불쾌지수가 높고 해서 사실 이성에 대한 짝짓기 본능이 떨어질 수 있죠. 그런데 더우니까 노출을 하게 되죠. 노출을 해서 상대방을 유혹할 수 있는 자격을 만드는 거죠.

◇ 박정숙:
아이러니하네요, 그렇죠?

◆ 강동우:
전문가 입장에서 굉장히 신기하다고 봐요, 문화라는 게.

◇ 박정숙:
그래서 노출을 해야 하는 거군요.

◆ 강동우:
그렇죠. 평소에나 겨울에는 다 입고 있어도 괜찮은데, 그래도 덤비는데, 여름에는 이제 저쪽이, 상대가 관심이 떨어지는 시기니까 오히려 노출을 해서 조물주는 짝짓기의 본능을 유지하라고 한 것 같습니다.

◇ 박정숙:
자연의 섭리라는 것이 이렇게 오묘하고 섬세할 수가. 그런데요 나이 들면서 성욕 감퇴되고 부부관계들이 예전같지 않다 라고 호소하는 것은 그것도 자연의 섭리일텐데, 그러다보니까 나이드신 분들이 부부 관계에 대해서 고민이 될 때 수술같은 게 있으면 받아보면 좋을텐데, 이런 말씀들을 하시거든요. 그런게 있나요?

◆ 백혜경:
네, 사실은 수술 이야기가 나오면 저희가 약간 흥분을 하게 되는데, 다른 의미로. 사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여성분들이 남성분도 마찬가지지만 성기능에 문제가 있다 그럴 때 많이 알고 계시는 수술이 있죠.

◇ 박정숙:
얘기해도 될까? 예쁜이 수술이라든가.

◆ 백혜경:
그런데 사실은 이 문제를 저희가 저희도 성의학을 미국에 가서 연수하고 공부하기 전 까지는 이게 뭔가 괜찮은, 효과가 있는, 당연히 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 수술 이야기를 미국에 가서 연수를 하면서 저희가 지도를 받았던 성의학의 대가이신 골드스틴 박사라든지 닥터 멀케인은 비뇨기과에 있어서도 성의학 전문가로 세계 랭킹 1, 2위를 다투시는 분들이거든요. 수술얘기 했다가 저희가 너무 너무 망신을 당했어요.

◇ 박정숙:
무식한 소리다. 뭐 이런식인가요?

◆ 백혜경: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냐고.

◆ 강동우:
특히 이제 그 수술 중에서도 예를 들어서 정말 교통사고가 나서 극단적으로 혈관이 찢어졌다든지, 혈관을 재건하는 수술은, 성기능에는 혈관이 많이 관련되거든요. 있을 수도 있는데, 아직 사실은 워낙 심한 분들이기 때문에 효과가 그렇게 명확하지 않아요. 그런데 지금 그것 말고, 그 외에, 그런 수술은 저희 스승도 하시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성기의 모양이나 크기를 바꿔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이런 우리나라에 남편이 바람나면 아내가 별로 만족스럽지 않아서.

◆ 백혜경:
예쁘게 만들어주는 수술.

◆ 강동우:
그런 것들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요, 성기능 장애에 관련된 주요 교과서 어디에도 주 치료법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수없이 지난 10년 동안 해 왔는데요, 그런 시술 하는 의사 선생님한테 ‘제발 그 교과서 좀, 어느 교과서인지 가져 와 봐라. 학술적인 근거가 명확하게 있다면.’ 했는데 자꾸 엉뚱한 것만 갖고 오시고 교과서는 안가지고 오세요. 네 없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학술적으로 인정받는 주 치료법, 성기능 장애의 주 치료법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 박정숙:
그 시민성이군요, 시민성.

◆ 강동우:
아뇨, 아니요. 여러 가지 성기능 장애는 심리적인 것도 있지만, 혈관이나 호르몬이나 다른 비뇨 생식기, 전립선이나 질염이나 이런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말씀 드린 대로 단순히 성기의 크기나 모양을 바꿔서 그걸 이용해서 성기능 장애가 치료된다든지 여성의 불감증이 좋아진다든지, 바람난 남편이 뭐 집으로 돌아온다든지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거죠.

◆ 백혜경:
약간은 어떤 피부과 시술이나 성형시술처럼, 주름, 리프팅 처럼 노화되어 가는 것을 다시 이렇게, 일종의 회춘 비슷한 그런 느낌으로 이름 자체도 그렇잖아요? 그래서 아마 그런 식으로 많이들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원인에 맞게 치료를 해야지 원 솔루션으로 이것만으로 모든 걸 해결합니다 라고 하는 건 사실은 안맞는 이야기고요. 그런데 이제 사실은 그게 시술하시는 선생님들만 문제삼을 게 아니라, 사실은 우리나라 환자분들도 유달리 수술을 선호하세요.

◇ 박정숙:
뭔가 달라질 것 같다.
◆ 백혜경:
칼을 한 번 대야, 레이저를 한 번 쏴 줘야, 비용에 대해서도 그렇고, 그러니까 사실은 의료진도 상대적으로 환자들이 원하는 것에 따라가고 사실 보험 문제나 이런 것들도 있고 해서 여러 가지 복잡한.

◇ 박정숙:
돈이 안되는 거죠.
◆ 백혜경:
그러니까 선호하는 경향도 있고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맞물려 있는 거긴 한데, 여하간 강선생님이 말하셨듯이 일부 아주 극단적인 정말 혈관이 망가지거나 이런 경우에는 남성들이 수술을 하거나 일종의 보형물을 넣는 거죠. 그런 수술들은 시행이 되지만 그건 극단적인 경우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런 경우가 아니고 사실 우리나라에서 성행하고 있는 수술들이 조금 효과나 부작용 면에서 입증이 안된 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조심해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 박정숙:
두 분 말씀 들으니까 사실 여성지라든지 인터넷 배너 광고 같은거 보면 굉장히 많잖아요.

◆ 강동우:
광고죠 광고.

◇ 박정숙:
거기에 현혹돼서는 안되겠다. 두 분 진짜 흥분하셨어요.

◆ 백혜경:
왜냐하면 저희가 저희도 이게 맞는 거라고 생각하고 말씀을 드렸다가 너무나 망신을 당한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왜 한국의 의사들은 왜 그런..’ 이런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굉장히 부끄러웠고, 우리가 이걸 좀 바꿔야겠단 사명감도 느꼈고요.

◆ 강동우:
국제 학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한국의 이런 시술들에 대해서 논문까지 나왔었죠. 그런 시술은 학술적이지 않다는 논문이 나왔죠.

◇ 박정숙: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 뭐든지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긴 하는 것 같아요, 유난스럽게. 오늘 또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강동우, 백혜경 원장님과 함께 하는 소행성! 여러분 궁금증 있으시면 문자나 전화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도 즉석 엄지 상담 있는데요, 여러분 궁금증 있으시면 간단한 문자로 SOS 쳐 주시면 저희가 답변 드릴게요. 문자는 #0945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됩니다. 제가 마음이 급해지는데, 오늘의 기술자들은 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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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알아두면 좋은 기술들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기술자들!” 오늘은 어떤 기술일지 기대가 되는데요. 네 강동우 원장님?

◆ 강동우: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짧게 말씀 드릴게요. 여름이잖아요. 당연히 아까 노출 이야기도 나왔잖아요. 실제로 노출에서 상대방의 멋진 근육이나 몸매로 유혹도 해야 하지만, 결론은 “햇볕을 많이 쬐라”

◇ 박정숙:
너무 쉽네요. 왜요?

◆ 강동우:
여름에 노출 하라는 것도 조물주의 이유가 있는 거고요. 이게 가을까지 가야 합니다. 여름과 가을에 많은 양의 태양빛에 대한 노출이, 지나치게 자외선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노출이 비타민 D를 합성합니다. 비타민 D는 남성호르몬의 생산과 성호르몬의 생산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촉매가 됩니다. 그래서 햇빛을 많이 쬐는게 맞고, 가능한 휴가를 받으셔서 집에서 에어컨 들고 누워만 계시지 말고요. 바닷가로 가셔야 합니다.

◇ 박정숙:
그렇군요. 촉매를 착용한다는 거죠. 남성분들께

◆ 강동우:
여성분들도 마찬가지고요.

◇ 박정숙:
그래요? 여성분도 마찬가지고요. 글쎄요..

◆ 강동우:
그런데 왜 “글쎄요”에요? 뭔가 작전이 있는 것 같은데.

◇ 박정숙:
비타민 D를 많이 먹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자 이번에는요.

◆ 강동우:
비타민 D는 먹어서 되는 게 아니고 생산을 하셔야 해요. 햇볕이 최곱니다.

◇ 박정숙:
그래요? 네 알겠습니다. 아주 시의적절한 기술을 알려주셨습니다. 다음은요 남편을 사로잡는 아내의 기술, 백혜경 원장님.

◆ 백혜경:
네, 저도 여름 특집으로 “온도 차이를 잘 이용하자”

◇ 박정숙:
그건 또 뭔가요?

◆ 백혜경:
제가 어저께 밤잠을 너무 더워서 밤잠을 설치면서 오늘 기술자들은 뭐를 할까 생각을 하면서 떠오른 건데. 사실 이제 우리가 전이를 하거나, 전이 할 때 보통 촉각 자극, 피부와 피부가 스치는 이 촉각 자극을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손도 사용하고 입도 사용하고 다른 머리카락도 사용하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촉각 자극을 다양하게 주는 것도 굉장히 큰 자극이 되지만, 특히 더운 여름에 성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 더운 여름에 온도 차이. 더우니까 시원해야겠죠? 그래서 시원한 냉 샤워를 한다든지, 시원한 얼음을 사용한다든지.

◇ 박정숙:
갑자기 영화의 한 장면이 막 떠오르네요.

◆ 백혜경:
그렇죠. 얼음이라고 하면 유명한 영화가 예전에 있었죠. 그렇죠. 그런 것들이 특히나 겨울에는 차가운 걸로 하면 안그래도 추운데.

◆ 강동우:
잠깐만요, 오늘 이상하네. 청취자 여러분 저희 집사람이 저런 분이 아닌데.

◆ 백혜경:
3연패 끝에.

◆ 강동우:
총대를 메는 것 같아요.

◇ 박정숙:
3연패 끝에 아주 강력한 기술을 쓰고 계십니다.

◆ 강동우:
저희가 많이 쓰는 방법이에요, 사실은.

◇ 박정숙:
멋지세요, 진짜.

◆ 강동우:
우리 맥주병, 냉장고에 넣는, 일본말이라서 함부로 우리가 안쓰는데, 맥주병 어떻게 한다, 하얗다 비슷한 말.

◇ 박정숙:
자 남편의 기술, “햇볕을 많이 쬐라. 비타민 D가 촉매가 된다”. 아내의 기술 “온도차를 이용해라”. 그 차가운 얼음, 물건들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강동우: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건 몸을 차갑게 하는 거에요.

◇ 박정숙:
아 몸을 차갑게.

◆ 백혜경:
그렇죠. 냉샤워를 해서 좀 나도 쾌적하고 상대방도 다가왔을 때 끈적끈적하고 뜨끈뜨끈하면.

◇ 박정숙:
아주 쉽네요. 오늘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인 기술자는 누구일지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시기 바랍니다. #0945번으로 투표해주시면 오늘의 승자가 가려집니다. 잠시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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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저는 얼음팩 깔고 근무하고 있는데요, 성기능에 좋을까요?”라고 하시면서 3369님이 보내오셨어요.

◆ 강동우:
기본적으로 우리 여름에 죽부인을 선조들도 그랬잖아요? 실제로 온도가 높아지면 남성의 고환에서는 적절한 성호르몬 생산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조금 차갑게 하는 것은 좋은데, 제가 차갑게 하라고 했더니 정말 고환에 얼음 찜질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어요. 그건 조금 많이 오버하시는 거에요. 반대로 요리사들, 열 앞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든지. 제 환자들 중에서는 지게차 아래쪽에 엔진 있는 차들이 있대요. 그래서 열이 많이 발생한대요. 이 뜨거운 건 분명히 안좋은 건 맞는데, 평소에 적절히 시원하게 선선하게 하고, 쫙 달라 붇는 삼각팬티 이런 것들이 열의 방출이 안되기 때문에 고환에서의 생산에 별로 바람직하지 않고요, 여성에게도 마찬가지인데. 반대로 이걸 너무 이용해서 지나치게 얼음에 찜질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박정숙:
그리고 8882님께서 정답 보내주시면서 “전국의 영업용 화물차 여러분 빗길 안전운전 하세요” 라고 하면서 보내주셨는데, 이런 분들도 사실 더위에 오래 앉아 계시니까.

◆ 강동우:
엄밀하게 말하면요. 운전하시는, 운전을 업으로 하시는 많은 분들이 사실은 성기능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기본적으로 오래 앉아있기 때문에. 우리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쉽게 말하자면 고환이 덜렁덜렁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혈류순환도 잘 되고 열도 방출이 되는데, 너무 오래 앉아있는 사무직들, 운전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 오래 앉아 계시는 분들은 요즘 많이 불편하시죠.

◇ 박정숙:
중간 중간 일어나셔서 움직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 전화연결 돼 있죠? 여보세요?

◆ 청취자:
여보세요?

◇ 박정숙:
네 안녕하세요. 두 원장님 나와계신데요, 고민 말씀하세요.

◆ 청취자:
제가 조금 설명을 드리면, 주야로 투잡을 했었어요. 낮에는 20년 넘게 소규모 제조업을 하고 있는데요. 그게 사업이 잘 안돼서 5년 전에 밤에 화물차 편의점 같은 데 배송하는 일을 했었어요. 6시 반에 출근해서 새벽에 들어오면 5시쯤 이렇게 되거든요. 그러면 갔다 오면 뭐 좀 먹고 자고 한 12시나 1시에 일어나서 공장일을 또 보고 6시 반 되면 출근을 하고. 그걸 한 3년 6개월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그렇게 하다보니까 체력이 완전히 고갈돼 가지고, 3년 6개월 만에 밤에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지금 일을 그만 둔 지는 2년 조금 넘었거든요. 그런데 밤에 일 할 때, 거의 그만 둘 시점에 오른쪽 귀가 멍하고 빠지더라고요. 그거 전에 같이 이제 관리가 잘 안되고 그래서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 그만 둔 지가 2년이 넘었으니까 다 회복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발기도 잘 안되고 이명이, 계속 오른쪽 귀에 삐- 소리가 올 1월달부터 났어요. 그 전에는 귀가 멍 했다가 괜찮았다가 그랬는데 올 1월 달부터 계속 삐- 소리가 나고 그 다음에 발기도 잘 안되고. 이러다 보니까 본인이 지금 제가 2년 동안 힘든 일을 그만두고 난 상태라서 이제 괜찮을거다 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다른 데는 다 괜찮아진 것 같은데.

◇ 박정숙:
성기능 회복이랑 이명이 있는게 치료가 안되신다고요.

◆ 강동우:
일단은 투잡을 하시고, 새벽 3시까지 일하는 많은 가장 분들이, 선생님도 그렇고, 저는 정말 칭찬도 하고 싶고 정말 대단하신 분들 같아요. 너무 애쓰신 건 감사한데, 제 환자 중에 비슷한 분이 계시는데요. 이 분이 굉장히 성실하고 너무 착하고 좋은 친구에요. 그런데 이 친구가, 친구란 얘기는 제가 40대 후반인데 저보다는 몇 살이 어리기 때문에. 가장이죠, 40대 가장인데, 우리 전화 주신 분 보다는 나이가 조금 어린 친구인데요. 이 친구도 이제 아이들 학비 조금 더 보태려고 새벽에 우유배달을 하세요. 그러니까 이 사람은 밤낮이 없는거에요. 하루에 3 시간 잔대요. 제가 참 칭찬을 했는데, 어릴 때 가난 한 것도 속상하고 해서 그런 면에서 자기가 애쓰는 것에 대해서 칭찬은 했는데 선생님도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했더니 2년 전에 몸이 도저히 힘들어서 관두셨다고 했잖아요. 선생님도 그렇게 관두는 결정을 하게 될 때는 ‘내 몸이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 느끼셨던거에요.

◆ 청취자:
그 당시에 제가 일을 시작할 때 키가 158이고 몸무게가, 그 전에 사업이 안되다 보니까 체중이 58키로, 59키로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에 51키로, 52키로 쫙 빠졌어요. 그 당시에 좀 밤에 일을 시작할 시점에 체중이 그렇게 나갔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이러다가 내가 죽겠다 싶어서 제가 원래 고기를 안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닭고기라든가 고기를 좀 먹었어요. 그래서 체중이 다시 58키로로 다시 올라왔거든요.

◆ 강동우:
어떤 면에서는 체중이 빠지는 것도 조금 안좋은 신호인데요. 사실은 우리가 건강하게 운동을 해서 체중을 빼게 되면 주로 지방이 빠져요. 그런데 일을 너무 과로를 해서 빠지는 건 주로 근육이 빠지는 거에요. 지방은 그대로 있고요. 그런데 선생님이 또 몸이 힘들고 하니까 영양분을 공급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 때문에 고기류를 좋아하시고 이러면 사실은 체지방은 올라가고 근육은 부족하고. 사실은 건강에서 제일 안좋은 형태죠. 체지방이 한 7kg 이상 표준체중에서 더 나가게 되면 혈액순환에 지장을 주게 되는데요, 지금 우리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그것으로 인해서 아마 혈액순환에 부족한 현상이 1번 있을 수 있고요. 아마 이비인후과 가시면 이명과 관련해서 혈액순환 문제를 좀 거론을 할거에요. 그리고 발기부전도 마찬가지입니다. 1번은 제가 볼 때는 혈액순환이 예전보다 떨어진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는 혈관성 뿐만 아니라 나이가 50대 중반이시기 때문에 밤에 잔 안자고 일 하시면, 나이 때문에도 그렇고 남성호르몬이 덜어지게 돼요.

◇ 박정숙: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 강동우:
두 개가 겹쳤기 때문에, 가볍게 변화를 주기에는 본인의 어떤 가벼운 정도, 일상적으로 노력하는 정도로는 안바뀌는거죠.

◆ 청취자:
그래서 제가 그 이비인후과를 한 달 정도를 다녔어요. 약을 먹고 그랬는데 차도가 없었어요. 그랬는데 지인이 한약을 먹으면 개선된다고 해서 한약을 또 한 달을 먹었어요. 그런데 그게 또 안되더라고요. 다시 약국에 가서 혈액순환제 이런 거를 먹으라고 해서 먹었거든요.

◆ 강동우:
혈액순환제는 괜찮은데요. 그것 하나로 단순히 될 문제가 아니고 혈관의 전반적인 상황 그리고 체지방에 대한 부분, 호르몬에 대한 부분을 병원에 오셔서 검사를 하셔서 그에 맞게끔 바꿔가셔야 할 것 같아요.

◆ 백혜경:
선생님 그리고 이명이랑 발기부전이랑 선생님이 낮밤이 뒤바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율신경계가 굉장히 많이 불안정해지면 이명문제도 생길 수 있고 발기부전 문제도 생길 수 있거든요. 선생님이 지금 나이도 있으시고 해서 남성 갱년기, 또 혈관의 문제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발기 부전의 문제가 온 것 같고 이명 문제는 사실 불안하거나 자율신경계가 불안정 해 지시면 많이 생길 수 있는 문제에요. 그래서 그건 또 같이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청취자: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

◇ 박정숙:
병원에 가셔서 종합적인 진찰을 받아보시고요.

◆ 강동우:
단순히 발기부전 약을 처방받지 마시고요. 내가 왜 이런지 여러 가지 검사를 해줄 수 있는 전문적인 곳들이 있어요. 이 전문적인 곳에 가면 결국에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하시다가 고장나도 이게 엔진이 고장인지 밧데리가 고장인지 원인을 찾아야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모든 문제의 치료는 정확한 원인 치료지 무조건 발기 안된다고 발기 약 드시면 그건 고쳐지지 않습니다.

◇ 박정숙:
네, 감사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선물 보내드릴게요. 사실 원인 치료를 해야 하는 종합적인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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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두 번째 전화 있는데 간단하게 한 번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세요?

◆ 청취자:
여보세요?

◇ 박정숙:
네 선생님 라디오를 꺼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네 말씀하세요. 지금 원장님들 나와 계시는데요.

◆ 청취자:
잘 안들리는데요.

◆ 백혜경:
잘 안들리세요?

◆ 청취자:
이어폰을 껴서 그런가요?

◇ 박정숙:
글쎄요.

◆ 강동우:
선생님 이어폰 끼고 계세요? 그럼 더 잘 들리실텐데. 저희는 잘 들려요.

◇ 박정숙:
네 일단 말씀 해 보시죠. 어디에 누구신가요? 어떤 고민으로 전화주셨나요?

◆ 청취자:
네 잘들립니다.

◇ 박정숙:
제가 진행자 박정숙입니다.

◆ 청취자:
네. 저는 용인에 사는 40대입니다.

◇ 박정숙:
어떤 고민으로 전화 주셨어요?

◆ 청취자:
저는 올해로 제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인데요, 포경수술에 대해서 한 번 여쭤보고 싶어서요. 저는 포경수술을 안했어요. 아들은, 그래서 저는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제 아들이 어쩌다가 표피가 저절로 뒤집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넘어갈 거 아예 포경수술을 해 버리는 게 좋을지. 저는 자꾸 넘어가서 자연적으로 넘어가게 하라고 하거든요.

◆ 강동우: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그 어쩌다 한 번씩 뒤집어 넘어간다고 하셨는데요. 그게 어차피 넘어갈 거 뭐하러 수술을 하세요?

◆ 청취자:
아직은 자연스럽게 안넘어가고 씻을 때 넘어갔다가 다시 덮였다가.

◆ 강동우:
예, 사실 그게 일반적으로 제일 많아요. 사춘기 때는요. 우리나라는 포경수술을 6.25때 이후로 아주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포경 수술하는 나라는 이슬람문화권 하고 이스라엘하고 몇 군데가 안되죠. 사실은 의료선진국들은 포경수술 자체를 안하고 있습니다. 그럼 무조건 절대 안되는 수술이냐? 그건 아니고요. 우리 선생님도 겪으셨던 것 처럼 자연 포경이, 벗겨지게 돼 있어요. 그런데 원래는 어떻게 되는 게 가장 옳냐면요. 성인은 사춘기와 함께 제2차 성징기를 맞으면서 성호르몬 때문에 성기가 한 번 발육을 하게 되거든요. 그럼 내부가 발육한 만큼 피부는 표피라고 하는데, 그게 벗겨져요. 그런데 너무 일찍 표피를 잘라내 버리면 성기의 발육에 비해서 표피, 피부가 껍질이 모자라게 돼 버리는 거죠. 희안하게 우리나라는 아주 어릴 때 하거나. 어릴 때는 또 국제 학회 얘기로는 꼬마애한테 심리적인 상처가 크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정설이고요. 그 다음에 저희가 권한 것은 가만 냅둬도 된다. 포경수술이 필수가 아니고 굳이 내가 다른 사람은 벗겨져 있는데 내가 불편하다. 많이 불편하다 이럴 경우에만 어른이 되고 난 뒤에 성장이 다 끝나고 난 뒤에 하는 게 좋아요. 그래서 포경상태에 대해서는 내부의 스니그마라고 하는데요, 샤워할 때 가볍게 씻어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 청취자:
알겠습니다.

◇ 박정숙:
전화주셔서 감사하고요.

◆ 청취자:
아 그건 됐고요. 하나 더 있는데.

◇ 박정숙:
근데 선생님 저희가 지금 시간이 다 돼서요. 문자로 남겨주시면 다음 주에 상담 해 드릴게요.

◆ 청취자:
네 알겠습니다.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 박정숙:
감사드리고 저희가 준비한 선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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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소행성 정말 인기가 너무 많아서요. 일주일에 세 번쯤 해달라는 문자도 지금 와 있습니다. 자, 오늘의 기술자들 두구두구두구 오랜만에 연승 저지, 아내의 기술의 승리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백혜경:
감사합니다.

◇ 박정숙:
9116님 “저는요 1301번 버스 승무원입니다. 얼음에 한 표요. 여보 여보 냉장고에 얼음 확인해요~” 라고 보내오셨습니다.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름 특집 되게 좋네요. 다음 주에도 좀 부탁드릴게요.

◆ 백혜경, 강동우: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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