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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도권 부동산 주목할 곳! 배곳, 위례신도시, 수인선 라인!" -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6-30 10:44  | 조회 : 7696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하반기 수도권 부동산 주목할 곳! 배곳, 위례신도시, 수인선 라인!" -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앵커:
수도권 부동산 동향 짚어보는 <수도권사용설명서> 시간입니다. 부동산 114 함영진 센터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이하 함영진):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올 상반기 동안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50조원 증가했다는데, 어떤 영향 때문에 시가총액이 증가한 겁니까?

함영진:
정부의 규제완화와 저금리가 맞물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지난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유에라든지, 재건축 허용연한 완화같은 규제완화책이 있었고요. 또 전세난, 거기에 저금리 여파로 매매거래가 활기를 띄면서 시총액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올 6월 현재 전국 아파트 706만 6644가구의 시가총액은 약 2000조원 정도입니다. 작년 말 대비 50조원이나 증가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매거래가 활기를 띄면서 시가총액도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서울같은 경우는 재건축 시가총액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작년말 대비 4조원 가량 거래가 늘면서, 구별로는 강남 3개구가 시가총액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네, 수도권 아파트 경매 평균응찰자 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경매시장도 뜨거운 열풍이 불고 있는 거 같아요.

함영진:
그렇습니다.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경매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관련 지표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평균 응찰자 수가 2001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월부터 6월 23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경매의 평균 응찰자 수가 9.4명으로,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평균 7.9명 기록을 넘어섰고요. 낙찰율도 51.1%로 지난 10년 새에 가장 높았고요. 낙찰가율도 90%로 지난 2007년 92.8%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최고수준을 보였습니다. 매매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조금 더 싼 매물을 찾아서 이동하는 수요가 경매시장에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전세난을 피해서 실수요자들도 유입이 되고, 거기에 최근 저금리 때문에 임대수요를 기대하는 투자수요까지 겹쳐지면서, 역대 최고수준의 경매 지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부동산 거래 시 종이계약서 없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계약할 수 있게 된다는데요. 빠르면 내년 1월 서초구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라고요?

함영진:
네,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거래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에 착수 했습니다. 1단계는 전자계약 시승템 구축 사업인데요. 부동산 계약서의 전자화가 가능해지면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해서 종이계약서를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 언제 어디서든 공인인증서라든지 또는 테블릿 PC 전자서명 방식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국토부의 부동산 거래관리 시스템과 연계하게 되면, 실거래 가격 신고가 자동 처리됩니다. 그러니까 소유자도 그렇고, 중계업소도 그렇고, 거래신고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신고 누락에 따른 과태료도 점차 없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세입자 같은 경우도 전월세 거래를 하게 되면, 실제 대항력을 갖추기 위해서 주민등록 이전이라든지, 주민 센터에 가셔서 확정일자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향후에 전월세 정보시스템과 연계가 되게 되면, 주택임대차 계약 후에 온라인으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주민센터를 방문하시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는데요. 서초구는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하고, 전국 시행은 2017년부터 본격화 될 예정입니다.

앵커:
올 하반기 부동산시장에서 바뀌는 제도나 굵직한 이슈들이 많은데, 좀 안내해주세요.

함영진:
네, 본래 올초 3천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는데요. 1% 초반의 변동금리로 무주택자에게 아파트 구매자금 빌려주는 공유형 모기지 사업은 무기한 연기가 되었고요. 대신 공공관리 제도에 따라서 의무화 된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 후의 시공사 선정이 빠르면 올 하반기 완화될지도 주목대상입니다. 조합의 운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주민이 동의한다면 사업시행 인가 전인 조합설립 인가 단계에서도 시공사 선정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기 때문에, 제도 변화를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7월 1일부터 다층맞춤형 지원방식으로 바뀐 바우처, 주거 급여제도가 시행되게 됩니다. 그래서 거주형태, 주거비 부담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원대상을 정하는데, 대략 가구당 평균 월 지급액이 11만원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소득수준이 낮은 분들은 주거비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7월 1일이면 내일부터네요?

함영진: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부동산 114 함영진 센터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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