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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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금요기획]프로젝트 집앤잡 1탄 ‘집’ 미니 토론회 "최고의 복지는 안정적인 주거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6-26 19:08  | 조회 : 7563 
[금요기획]프로젝트 집앤잡 1탄 ‘집’ 미니 토론회 “최고의 복지는 안정적인 주거다”-고준석 신한은행 동부이촌동 지점장,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7:00)
■ 진행 : 김윤경 기자
■ 대담 : 고준석 신한은행 동부이촌동 지점장,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

◇김윤경> YTN 라디오 생생경제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함께 하는 2015 장기 프로젝트 집앤잡. 1편은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최고의 복지는 안정적인 주거다’를 주제로 했었는데요. 오늘은 이 주제를 가지고 미니 토론회를 마련해 봤습니다. 상반기 내내 그토록 고민했던 주거 복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필요한 것은 다 갖춰지고 있는지를 총 정리해 보도록 하겠는데요. 오늘 스튜디오가 아주 꽉 찼습니다. 세 분이 나오셨는데요. 먼저 주거 관련해서 새롭고 재밌는 빅데이터를 전해주실 분입니다. 아마 생생경제 애청자라면 다 알고 계실 것 같은데, 다음소프트의 최재원 이사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이하 최재원)> 네. 안녕하세요.

◇김윤경> 어제 이어서 또 나오셨네요.

◆최재원> 그러게요. 매일 뵙네요.

◇김윤경> 주택산업연구원의 김덕례 연구위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하 김덕례)> 네. 안녕하십니까.

◇김윤경> 저희 캠페인에 한 번 나오셨었죠.

◆김덕례> 예. 예전에 한 번 나왔었습니다.

◇김윤경> 그리고 뉴페이스라고 제가 해도 될까요? 신한은행의 고준석 동부이촌동 지점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고준석 신한은행 동부이촌동 지점장(이하 고준석)>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윤경> 반갑습니다. 세 분 다 인사하시지요. YTN 라디오 생생경제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집앤잡 프로젝트를 진행을 했었는데. ‘최고의 복지는 안정적인 주거다.’ 이게 저는 굉장히 좋은 표어였던 것 같아요. 최고의 복지가 진짜 안정적으로 사는 것이잖아요. 집의 문제가 해결되면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저희 프로젝트 때문인지 다사다난 했던 부동산 시장이 조금은 안정을 찾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가져보는데요. 오늘 처음 나오신 제가 지점장님께 먼저 질문 드려볼까요? 고준석 지점장님, 상반기 부동산 시장 어땠나요?

◆고준석> 네.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정리해 보면요.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또 여기에 저금리 기조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2006년 이후에 약 9년 만에 최고의 호황. 즉 거래량이 최고였다. 이렇게 보면 되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규제 완화가 청약 통장 자격이 2년에서 1년으로, 1순위 자격 변경했다든가, 또 대출 규제 완화. DTI, LTV도 완화해줬다든가. 또 재건축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완화해줬다든가. 아주 정부에서 적극적인 규제 완화 정책으로 인해서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김윤경> 그런데 이게 약간 뉘앙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전폭적, 적극적인 규제 완화 이러니까 굉장히 최고의 부동산 시장인 것 같은데. 2009년 이후에 너무 가라앉아서 정상화된 것 아니었나요?

◆고준석> 우리가 이제 ‘가격이 올랐다’하고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좀 따로 떼놓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호황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거래량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지. 예를 들어서 2006년에 33만 건 정도 됐던 거래량이 올 상반기 5월 말 현재로 50만 건이 지금 일어났어요. 거래량이. 그것을 얘기하는 것이지 가격이 올랐다는……. 물론 가격도 일부 지역은 오르고, 상승세지만. 가격이 폭발적으로 올랐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김윤경> 그런데 매매를 쉽게 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여기 동참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은 분들의 주거도 궁금해서 김덕례 연구위원님께 좀 여쭤볼게요. 이게 주택이나 이런 것들이 매매가 활발해지는 것은 갖고 있는 사람과 살 수 있는 사람의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그렇지 못하고 계속 임대로 살아가야 되는, 빌려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호황이었나. 이런 생각이 좀 들어서요.

◆김덕례> 지금 앞에서 고 지점장님께서는 폭발적, 이런 단어도 써주시긴 했지만. 시장이 저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매매 시장과, 거처를 마련해야 하는 전세를 사실 분이든, 월세를 사실 분들의 상황은 좀 다른 것 같고요. 그리고 아무리 전세 사신다 하더라도 몇 억, 3억, 5억 짜리의 그런 전세에 사시는 분과 몇 천 만 원짜리 단독에 월세 들어가기도 어려운. 그런 분들의 주거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시장이 안정화 됐다, 아니면 시장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표현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고요. 지금 상황에서 좀 좋은 것은 분양 시장이 좀 좋고 안 됐던 거래들이 조금 이뤄지는 부분들이 있고. 물론 지방의 일부 광역시에 대구라든가, 부산, 울산 같은 정도에서는 좀 많이 되지만. 아직 수도권에서는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주거 복지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정부의 도움이라든가 지원 없이는 거처를 마련하기 어려운 계층. 그래서 국토부의 주거복지과에서 중심으로 하고 있는 바우처 제도라든가, 아니면 정부의 행복주택이라든가 뉴스테이를 통해서 공급하고자 하는 임대 주택의 공급의 부분들을 보면 아직까지는 부족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시작은 하고 있지만 공급량 자체가 많지 않고. 그리고 바우처 자체도 수혜 가구 대상을 늘리고는 있지만 충분하지가 않기 때문에.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의 공급, 그리고 주거비의 지원 부분들은 계속 진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김윤경> 알겠습니다. 지점장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고준석> 예. 그런 일리가 있는 말씀이고요. 전세 시장과 우리가 매매 시장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고요. 전체를 부동산 시장으로 같이 합쳐서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윤경>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더 나눠보도록 하고요. 저희 상반기 부동산 시장에서 집 구할 때 힘들었던 점을 취재를 해왔어요. 리포터가. 그 이야기를 들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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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다양한 문제점들이 있네요. 집에서 가까운, 회사에서 가까운 집을 구하기도 어렵다. 주차 공간도 그렇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했는데. 최재원 이사님께 저희가 부탁을 드렸잖아요. 빅데이터를 통해서 상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 사항. 어떤 것들이 많았나요?

◆최재원> 일단 제가 그 전에 봤을 때 우리 여행의 삼총사는 여권, 지갑, 핸드폰이거든요. 이 세 개 중에 하나가 없으면 여행 갔을 때 문제가 분명히 생겨요. 그런데 우리 인생에 있어서의 삼총사는 의식주거든요.

◇김윤경> 아, 다른 것일 줄 알았어요.

◆최재원> 그래서 이 ‘주’만큼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긴 한데. 먹는 것과 입는 것은 사실 어쨌든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 이 주 만큼은 내가 해결한다 해도 어떻게 보면 내 주거 공간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각을 봤을 때 집 장만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은 정말 많이 해요. 왜냐하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생각을 안 할 수는 없거든요. 그런데 작년 기준으로 했을 때 28만 건 정도의 문서가 나왔고 매년 집 장만 생각은 3만 건 이상씩 증가가 되고 있는데. 이게 제가 봤을 때 고민이 생각이 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집 장만과 관련돼서 행복에 대한 언급보다는 스트레스에 대한 비중이 되게 높아요. 그래서 2012년까지는 그래도 행복과 스트레스 비중이 거의 반반이었는데. 2012년을 넘어가면서부터는 행복보다 스트레스에 대한 비중이 많이 높아져 있었고요. 그러니까 어쨌든 생각은 많이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성공을 한 사람이 많이 없어지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월별로 분석했을 때는 1월에 가장 많이 집장만에 대한 얘기나 생각들이 올라오는데.

◇김윤경> 아무래도 연초니까 그런가봐요.

◆최재원> 준비를 하고 계획을 하지만 2월부터 계속 떨어지기 시작해서 6월 넘어가서는 아예 언급조차도 잘 안 하는. 그런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집 장만에 대한 사람들이 갖는 필요성은 느끼지만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은 하는 것 같아요.

◇김윤경> 그런데 이렇게 불만의 내용이 많은데 점점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까 그것도 유의미한 것 같아요.

◆최재원> 그렇다고 생각은 안 한 것은 아니죠. 생각은 또 하죠.

◇김윤경> 그러니까요. 그게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올 상반기도 계속 오르기만 했어요. 거의 보면. 전세가인데요. 이게 전세가 점점 없어지기 때문에 전세 공급이 딸리니까 올라갈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전월세난의 원인, 고 지점장님께 좀 여쭤볼게요. 원인은 뭐라고 진단을 하시나요?

◆고준석> 지금 현재 굉장히 심각한 현상인데요. 전세 가격이 이젠 자고 일어나면 전세 가격이 오르는 상황이라.

◇김윤경> 전세가 없어져요. 그리고.

◆고준석> 이러한 상황을 저금리 기조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까. 전세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김윤경> 그렇죠. 집주인들이 전세 받아서 은행에 넣어도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별로 안 되니까요.

◆고준석> 그렇죠. 여기에다가 또 한 가지는 실수요자들이 집값이 그렇게 오를 것이라고 생각 안 하고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그렇게 예상을 하면서 주택의 매수보다는 그냥 전월세에 눌러 살자. 이렇게 선호를 하다 보니까 물량은 없어지고, 매매 수요로 돌아서지는 않고 하다 보니까 전세 가격이 더 올라가게 되는. 순환 구조가 되고 있습니다.

◇김윤경> 그런데 김덕례 위원님께 여쭤볼게요. 그러면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더 계속되는 것이 언젠간 정상화는 될 것이잖아요? 금리 정상화가 이뤄지고 나면 수급은 좀 더 다시 안정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지금 없어지고 있는 전세가 더 없어지는 쪽으로 계속 가는 건가요?

◆김덕례> 일부 좀 완화가 될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기조 자체가 전세에서 월세로 가는 장기적인 트렌드에서는 그런 흐름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고요. 전국적으로 지금 수도권에서 전세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다른 지방보다는 수도권의 전세 가구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이미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월세 시장입니다. 전세 가구 자체가 오래 전부터 많이 있지 않았고, 집 가진 사람도 많았고. 그래서 전세 가격이 좀 오르더라도 고통을 받거나 이런 부담을 느끼는 가구가 적지만. 수도권은 전체적으로 자기가 자기 집을 가지고 있는 가구도 50%가 되지 않고요. 그 중에 월세보다는 전세가 굉장히 많죠. 그리고 중산층들이 전세에 많이 살고 있는데 이런 수도권 지역에서 전세 가격이 많이 오르다 보니까 더 많이 체감하는 전세난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이런 전세의 수급의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의 전세든 월세든 임차해서 사는 대부분의 가구들, 한 80% 정도는 공공이 공급하는 임대 주택에서 살고 있지 않습니다. 개인들이 다주택자들이 공급하는 주택에서 살고 있는데. 그런 임대인들이 아무래도 수익률 때문에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굉장히 빨리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작은 규모의 저가 전세 주택을 갖고 계셨던 분들은 실질적으로 보증금 같은 것을 받아서 은행에 넣어도 1, 2%의 수익률을 내기는 어렵지만. 그것을 월세로 돌리면 6% 이상의 굉장히 높은 수익률을 내기 때문에. 그리고 월세로 바꾸는 이유를 물어도 거의 80%가 수익률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저금리가 끝나고 금리가 오른다 하더라도 이 수익률 갭을 쉽게 대체할 수가 없기 때문에. 월세로의 전환은 어쩔 수 없는 흐름인 것 같고요. 그리고 또 하나 이러한 전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당시에 입주 물량이라고 해서 나오는 아파트의 물량들이 굉장히 중요한 지표로서 작업할 수 있는데. 지금 최근에 보면 준공 물량이 5월 누적으로 약 15만 호 정도가 됩니다. 이 중에서 수도권에 6만 3천 호 정도가 나오는데. 이게 작년 지난해 7만 3천 호보다 1만 1천 호 정도가 줄어들었죠. 그러니까 작년보다 전세 공급 물량 자체가 조금 줄어든 부분도 있고. 특히 이런 전세의 가격을 좀 완화시켜 줄 수 있는 것은 아파트 물량이 굉장히 중요한데. 아파트가 8만 7천 호 정도가 수도권 지역에 공급이 되는데 지난해는 10만 호가 넘었습니다.

◇김윤경> 왜 이렇게 많이 줄었어요?

◆김덕례> 그동안의 시장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공급이 요즘엔 과잉 얘기들을 일부 하지만 그동안의 금융위기 거치면서 2, 3년 공급이 굉장히 줄었죠. 그게 지금 나오는 후속 영향들 때문에. 월세 문제보다는, 월세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세의 가격 상승의 문제. 이것은 좀 심각한 것 같습니다.

◇김윤경> 그런데 아까 매매 시장은 활발해지고 있다고 고 지점장님께서 말씀해 주셨잖아요. 정부가 워낙 집 살 수 있게 해주는데 이렇게 전세난에 지친 사람들은 금리가 낮으니까 일단 빌려서 사볼까?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수요가 매매를 좀 더 늘인 요인으로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고준석> 그런 요인도 없잖아 있습니다. 작용하고 있고요. 지금 저금리 기조다 보니까 3%대 밑으로 대출을,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 구매할 수 있으니까. 많이 그렇게 하고 있고. 또 하나 그러한 상황 속에서 자기의 월 소득보다 과다하게,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주택을 마련하는 경우에는 좀 경계를 해야 하겠죠.

◇김윤경> 그런데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서는 일단은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인지상정일 것 같기도 해요. 지금은 싸니까. 그런데 금리가 높아지면 가계부채 부담이 또 엄청나지겠죠.

◆고준석> 네. 그럴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금리라는 게 펀더멘탈 개념으로 좀 더 봐야 되고. 한 가지 상황만 보고, 미국에서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우리나라도 바로 따라서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추이를 좀 봐야 되고. 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폭 자체가 0.25% 정도 되니까. 이것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나 이런 것들이 사실은 미미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나타날 것이란 것은 그렇게 크게 우려할 만 한 상황은 아니다.

◇김윤경>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매매도 약간 활성화되고 있고 신규 분양 시장은 뜨거워요. 뜨거울 정도로 돼있는데. 이것도 계속 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고준석> 올 상반기 신규 매매 시장도 사실은 최고의 실적을 보인 것 같아요. 보니까. 분양 시장. 지난 25일 금융결제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좀 보면요. 올 상반기 도급 순위 10위 안에 든 건설사들 분양 물량이 약 3만 가구 정도 됐는데. 지난해 대비 40% 정도 증가했거든요. 이게 미분양 물량은 1,000가구뿐이 안 남았어요.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대비 60% 감소한 겁니다. 그래서 분양을 하면 분양이 거의 다 되는. 그래서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되지 않겠나.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김윤경> 알겠습니다. 그렇게 돼서 집을 갖게 되는 분들이 많아질수록 좋기는 하겠죠. 집은 정말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삼총사 중의 한 조건이고. 그런데 매 번 고민을 해야 된다는 게 어떻게 보면 가슴이 답답하기도 해요. 이 집의 의미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 그것도 참 궁금한데. 안정적인 주거로 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랄까요. 이런 것은 빅데이터에서 어떻게 분석되나요?

◆최재원> 전체적으로 분위기 자체는 사람들이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사실 그런 분위기로 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집이라고 하는 거주 공간이 내가 거주하는 장소가 아니라 즐기는 장소. 그 쪽으로 지금 사람들이 많이 생각을 집중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관심을 두는 게 인테리어. 내가 사는 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려는 욕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고. 그랬었던 게 이케아 같은 것들이 사실 그 일환이거든요. 내가 꾸미기 위한 것들을 계속 하려고 하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우리 베란다로 얘기하면 느낌이 다르지만 테라스라고 표현을 하거든요. 베란다를 테라스로 사람들이 느끼게 할 만큼 내가 집에서 커피를 마셔도 뭔가 즐긴다는 느낌을 줘야 되고. 그래서 올라오는 글들 보면 내가 집을 고를 때, 전세든 월세든 집을 고를 때 베란다가 큰 데를 원해요. 거실 작고 방은 작아도 베란다가 크면 좋다는 것들이 많이 올라오거든요. 내가 집에서 단순히 잠자는 곳이라기보다는 그냥 쉬면서 힐링하고, 캔들 피우면서 있어야 하니까. 이게 다 필요한 것이거든요. 그러한 일환으로 거주 공간에서 약간 즐기는 공간, 쉬는 공간으로서의 느낌을 더 강하게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요.

◇김윤경> 그렇군요. 인테리어라는 단어 자체가 많이 검색이 되나요?

◆최재원> 그렇죠. 집을 꾸미기 위한 사람들의 관심들이 많이 높아지고 있는 거죠.

◇김윤경> 예전엔 전세, 월세 이러면 내 집도 아닌데 월 꾸며.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좀 달라지고 있나 봐요. 그러면 전 김덕례 위원님과 고준석 지점장님도 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근본적인 문제를 한 번 여쭤보고 싶어요.

◆김덕례> 굉장히 철학적인 문제를 제공해 주셔서. 사실 저는 아까 최 이사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듣고 사람들이 정말 달라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재밌게도 지금 그러셨잖아요. 베란다를 큰 것을 원하다가, 테라스라고 부르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런데 공교롭게 제가 작년에 연구를 했던 것이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다 발코니라고 하는, 베란다를 다 확장해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베란다가 없습니다. 그래서 테라스가 없는 주택들이 지금 공급을 하고 있는 거죠.

◇김윤경> 그게 더 많아지고 있나요? 공급 물량 중에서?

◆김덕례> 대부분의 20평대 아파트가 견본 주택에 가서 보시면 다 확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테라스의 개념으로 쓸 수 있는 발코니는 없다는 거죠. 그래서 그게 법적으로 다 확장하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테라스의 개념으로 쓸 수 있는 발코니는 없다는 거죠. 그래서 그게 법적으로 다 확장하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왔는데. 저도 사실 집안에 들어가면 내가 이렇게 조금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나무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고. 진짜 어떨 때는 저기다 예쁜 테이블을 놓고 신랑과 같이 차도 마시고 캔들을 피워보고 싶은.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조금은 어느 정도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집이 단순하게 내가 자는 곳이 아니고, 내가 일상을 하는 곳이 아니고, 거기서 뭔가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의 변화들을 요구하고 있는데. 지금 우리가 공급하고 있는 주택은 과거에 정말 공급이 필요로 했던, 그런 시대의 주택을 공급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조금은 신선한 말씀이셨습니다.

◇김윤경> 예. 알겠습니다. 집에 대해서는 그만큼 어떻게 보면. 그렇게 치면 더 필요한 곳이고 갖춰야 되는…….

◆김덕례> 그래서 그건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집은 나의 삶의 동반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도 나의 삶의 동반자지만 집도 집이 있고 없음에 따라 나의 희로애락이 달라질 수 있는.

◇김윤경> 그렇죠. 달라지죠. 알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일단 한 번 쉬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 우리가 사전에 짚어봤고요. 잠시 후에 다시 또 토론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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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YTN라디오 생생경제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함께 합니다. 2015년 장기 프로젝트 집앤잡. 상반기에는 제 1탄으로 ‘최고의 복지는 안정적인 주거다’ 집 편을 마련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총정리를 해보는 미니 토론회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주거와 관련해서 새롭고 재밌는 빅데이터 분석을 해주시는 다음소프트의 최재원 이사님 자리 해주셨고요. 주택산업연구원의 김덕례 연구위원님, 그리고 신한은행 동부이촌동 지점의 고준석 지점장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앞서서 저희가 정부 정책이나 시장의 흐름들 이야기를 해봤고, 거주에 대한 느낌들. 집에 대한 개념들이 바뀌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제가 고 지점장님께는 못 여쭤봤어요. 그래서 집에 대한 개념은 진짜 이렇게 감성적이고 생활적인 측면으로 바뀌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 보시는지 좀 질문을 드릴게요.

◆고준석> 저는 좀 다르게 보고 있는데요. 예전에 내 집 마련의 개념은 회사 가까운 데, 그리고 친정 가까운 데. 육아 문제 때문에. 이런 것을 우선순위로 해서 내 집 마련을 했다고 하면. 요즘은 회사에서 좀 멀더라도, 친정에서 좀 멀더라도, 육아가 좀 불편하더라도 실거주 + 재테크 개념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좀 많이 바뀌고 있고요. 분명한 것은 집을 한 채 사더라도 실거주만이 아니라 주택 자체가 하나의 금융 상품화 되어가고 있다.

◇김윤경> 그런 것을 어떻게 저희가 느낄 수 있을까요? 체감할 수 있는 예가 있다면.

◆고준석> 내 집 마련하는 실소유자들이 항상 질문하는 포인트가, 이거 사면 오르느냐. 가격이 오르느냐. 미래 가치가 있느냐. 이게 주 질문 요지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사면 되느냐, 분양이 여기에 받으면 가격이 오르느냐. 이것이거든요. 이런 것을 감안하면 아까 말씀하셨던 감성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또 실속파들은 이렇게도 생각을 하고 있다. 재테크 개념도 플러스 알파로 생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김윤경> 그러면 지점장님은 오를 것 같은 곳들은 보이세요?

◆고준석> 오래 하다보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다 오르거나 하진 않거든요. 오르는 기준이 있거든요. 이젠 오르는 기준을 보면. 오르는 기준에 의해서 부동산을 사면 거기는 오르고, 또 떨어지더라도 안 떨어지는 지역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2008년도, 다른 나라 이야기지만, 미국 같은 경우는 서브프라임 금융 사태로 인해서 LA나 샌디에고, 라스베가스까지 미국의 거의 전 지역이 가격이 떨어졌지만. 맨해튼은 끄떡 없었거든요. 일본 같은 곳도 80년대 이후 90년대 많이 떨어졌지만.

◇김윤경> 예. 폭락을 했었죠.

◆고준석> 그런데 신주쿠라든가 이런 데는 가격이 요지부동이거든요. 그래서 이젠 어디에 그런 요건을 보면 안 떨어지는 지역이 있다. 우리나라도 분명히 그런 지역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김윤경> 있죠. 있기는 있죠. 전체적인 평균을 따지면 좀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집은 어쨌든 내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의 개념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투자의 개념으로써의, 자산으로써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어봤고요. 전체적으로 임대 시장 자체는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세에서 월세로 변하는 것은 김덕례 연구위원님, 이것은 사실 거스르기는 어려운 추세죠?

◆김덕례> 아무래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전세가 과거에 발달했었던 이유는 바로 집을 사기 어려운 분들이 전세금이라고 하는 목돈을 가지고 주택금융이 발달되어 있지 않던 시절에 집주인과 임차인의 사금융의 성격이 가능했기 때문에 전세 제도가 유지됐던 건데.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이후에 주택금융 특히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이라든가. 이런 금융상품도 굉장히 발달되어 있고. 또 그리고 집주인과의 사금융 자체가 그렇게 큰 매력이 없는 상황에서는 유지하기가 조금은 어려운 제도인 것은 맞지만, 워낙 전통적인 관습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세라고 하는 것이 또 주는 긍정적인 효과들도 있기 때문에, 월세가 많아질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전세가 없어지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김윤경> 지금은 좀 급격하게 나타나니까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이고. 전세가 모조리 다 월세로 변하기는 어렵다.

◆김덕례> 그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미 월세 시장으로 바뀐 제주도에도 전세는 있거든요. 그런 식으로 전세가 없어지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김윤경> 최재원 이사님, 그러면 빅데이터를 통해서 또 봐야할 것 같은데. 전세, 월세. 이게 수치상으로 드러나는 것들은 어떻게 추세가 나타나나요?

◆최재원> 예. 전세나 월세 이 두 키워드는 없어질 수 없는 키워드거든요. 사실 때 되면 나올 수밖에 없는 키워드들이기 때문에. 언급량으로만 봤을 때는 2012년도에 잠깐 줄었다가 계속해서 다시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니지만, 월세에 대한 전세 언급량이 항상 높아요. 보통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었었고.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일환으로 해서 차이가 줄어들고 있어요. 전세나 월세에 대한 언급량이 비슷해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좀 전에 말씀하신 월세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죠.

◇김윤경> 그 다음에 정책들 많이 나왔잖아요. 행복주택, 뉴스테이, 이런 것들에 대한 반응은 어떤 식으로 나오나요?

◆최재원>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두 가지 정책에 대해서 분석을 했는데요.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기준에 대한 관심은 굉장히 높게 나타났어요.

◇김윤경> 내가 대상이 되느냐.

◆최재원> 그렇죠. 그래서 기준이 시세 60~80%로 공급된다는 발표가 이슈가 되면서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이 우선 한정이 된다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감성으로만 분석했을 때에는 긍정 감성이 48%, 부정 감성은 17%로 긍정 감성이 상당히 높았어요. 사람들의 기대가 높은, 그런 드문 정책 중의 하나죠. 우리가 하고 있는 정책 중에.

◇김윤경> 그러네요.

◆최재원> 그리고 뉴스테이 같은 경우는 긍정 감성이 38%, 부정 감성이 23%로 부정 감성보다 긍정 감성이 높게 나왔고. 이루는 그 키워드들을 보면 긍정 감성은 ‘안심하다’, ‘해소하다’, ‘안정적이다’ 좋은 느낌으로는 지금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리고 부정 감성은 ‘우려하다’, ‘비싸다’, 이런 것들이 항상 가질 수밖에 없는 부정 감성으로 나왔고요. 이런 것들이 아직은 전반적으로 사람들에게, 국민들에게는 좋은 감성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재 SNS에서는 보이고 있어요.

◇김윤경> 어쨌든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점에서인 것 같은데. 지점장님. 지점장님은 이런 정책들은 어떻게 보세요? 현실적으로는 비판도 있어요. 시세보다 비싸다, 생각보다 비싸다. 이러는데 지금 나타내는 기대감들은 상당히 되고요.

◆고준석> 예. 맞습니다. 지금 전월세 주택난 해결의 왕도는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법뿐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행복주택이나 뉴스테이 정책 등이 빨리 법제화가 돼서 실행이 되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아직 못 하고 있는 게 아쉽고요. 특히 행복주택 사업은 유수지나 도심의 철도 부지 이용해서 소형 임대 주택 지어서 대학생이라든가 신혼 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것인데. 이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변 지역 분들이 반대하다 보니까. 부지를 선정해 놓고도 실행이 못 되는. 그래서 한 번도 해보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고. 뉴스테이 정책 같은 경우는 상당히 실행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법제화가 돼서. 그런데 지금 다만 국회에서 아직 통과가 안 되고 있는데. 이게 중산층뿐만 아니라 서민층까지도 아우르는 뉴스테이 정책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좀 더 싸게 공급을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윤경> 간략하게 김덕례 연구원님께도 여쭤볼게요. 행복주택, 뉴스테이 정책의 효과가 많이 기대가 되는 것으로 봐도 되나요? 많이 기대해도 되나요?

◆김덕례> 이것은 국가의 공공정책이기 때문에. 뉴스테이는 좀 다릅니다. 행복주택은 지난 정부에 있던 보금자리 주택, 그 전 정부에 있던 국민임대주택. 이런 공공임대정책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고요. 행복주택이 초반부에는 철도 부지, 유수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공급 방식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과정 중에 이미 공급이 되고 있고요. 이것은 법도 다 돼있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지자체를 통해서 많이 공급이 되고 있고. 그래서 이것은 나오게 되면 국민들에게, 특히 신혼부부라든가 대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주택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방식이고요. 다만 뉴스테이 같은 경우는 법이 국회에 계류가 되어있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그 법 없이도 갈 수 있는 뉴스테이가 지금 시범적으로 도입이 돼서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조금만 더 이런 주택들이 나와 주면 저소득층뿐만 아니고 중산층까지도 저렴한 임대 주택에서 살 수 있는, 그런 주택이라고 보이죠.

◇김윤경> 어쨌든 공급에 있어서는 고 지점장님과 김덕례 연구위원님도 같은 의견이신 것 같아요.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려주자는 그런 의견을 주셨습니다. 생생경제 3부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4부에서도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15 장기 프로젝트 집앤잡. 제 1탄 ‘최고의 복지는 안정적인 주거다’ 미니 토론회를 4부에서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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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YTN 라디오 생생경제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함께 하는 2015 장기 프로젝트 집앤잡. 상반기에 ‘최고의 복지는 안정적인 주거다’를 주제로 제 1탄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그 점검을 하는 마지막 미니 토론회로 준비를 했고요. 주거 관련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야기를 해주시는 다음소프트의 최재원 이사님, 주택산업연구원의 김덕례 연구위원님 나오셨고요. 신한은행의 고준석 동부이촌동 지점장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여러 가지 정책들, 변화들. 이런 것들을 짚어봤는데. 앞으로는 이제 어떻게 갈 것인가. 그것도 궁금한 건데요. 고준석 지점장님께 여쭤볼까요? 아직까지도 좀 불안하게 보는 시각은 없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게 수억의 프리미엄이 붙은 위례, 이런 데는 거품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기도 하고. 그런데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갈까요? 이 거품이 한 번 꺼졌다가 갈지, 그냥 호황이 이어질지. 이런 것도 참 궁금하네요.

◆고준석> 우리나라 주택 수급을 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 주택 공급이 많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OECD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주택 공급량은 OECD 국가들 평균, 인구 1,000명당 400~550가구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주택 공급량을 OECD 기준으로 환산하면 인구 1,000명당 약 300가구에서 330가구 정도 나옵니다.

◇김윤경> 공공과 민간 다 합쳐서요?

◆고준석> 예. 다 합쳐서. 그렇다고 보면 아직도 우리나라는 OECD의 다른 국가들보다 주택수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고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도 여전히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전월세난이 심화되고. 이런 상황에서 주택 시장은 아무래도 공급이 조금 많이 되지 않는 한은 활성화가 되고, 그 가운데서 가격이 다소 상승하면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윤경> 그렇군요. 이런 불안감이 혹시 소셜 공간에서도 나타나나요? 최재원 이사님?

◆최재원> 예. 그렇죠. 항상 부동산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이 있는 것이고요. 특히 정부에 대한 불만이 일반적인 부동산에 대한 불만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어요. 긍정이 22%, 부정이 42%로 정부가 포함되어 있는 글을 갖고 분석했을 때고요.

◇김윤경> 정책에 대한 불신이나 그런 것이네요?

◆최재원> 그렇죠. 일반적인 부동산에 대한 감성으로 표현했을 때는 긍정이 27%, 부정이 37%니까 정부가 포함이 됐을 때 더 만족스럽지 않게 불만을 갖고 있고요. 사실 이것은 오래 전부터 정부가 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불만들이 쌓여있고요. 그래서 정부는 항상 정책을 발표하고 거기에 대한 문제점을 국민들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으니까. 이런 것들이 항상 어떤 정책을 내놔도 국민들은 약간 부동산에 대한 정책만큼은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봐져요.

◇김윤경> 그러면 생각해 보면 굉장히 거품이 꼈을 때도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고 해도 안 잡혔고. 그렇죠? 지금은 올리겠다고 하는데 글쎄, 어느 정도는 올라가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김덕례 연구위원님께 그러면 여쭤볼게요. 지금 가장 부동산 시장에서 불안한 부분이라고 얘기할까요? 우려되는 부분은 뭐라고 봐야 될까요?

◆김덕례> 저는 분양 시장은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주택을 다 같이 뭉쳐서 생각하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서 시장을 크게 3개만으로 나눠서 기존 주택 매매 거래가 되는 매매 시장, 그래서 주택 거래를 얘기하는 부분 따로 놓고. 그리고 전세 가구, 월세 가구가 있는 임차 시장. 그리고 또 하나는 신규 분양 주택이 공급되는 분양 시장입니다. 그래서 매매 거래가 조금씩 증가를 하고 있고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지는 않습니다. 조금씩 마이너스 부분을 없애고 상승하고 있는 부분인데. 분양 시장은 분양 물량 공급이 일시적으로 많은 것도 문제지만 청약 경쟁률이 몇 백 대 1이 나오는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얘기인데. 그 지역에서의 분양권 거래는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윤경> 왜곡된 것이라고 보시는 것인가요?

◆김덕례> 계속 분양권 거래가 되면서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하는 거죠. 그게 한 두 번의 거래는 어느 정도 유지가 될 수 있지만 그게 너무 많이 반복되어 거래가 되게 되면 최종 거래권을 가진 사람에겐 위험해질 수가 있고,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그 지역엔 가수요, 투기 수요가 붙을 수밖에 없어서 분양 시장은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김윤경> 그런데 지금 분양 시장 얘기하다가 갑자기 뛰어오는 것 같긴 하지만. 재건축 시장이 재건축이 활발하게 되면 이게 또 전세난을 불러오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또 매매 거래의 증가를 가져오는 면도 있는데. 이 쪽 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 고 지점장님께 여쭤보고 싶어요.

◆고준석> 그렇습니다.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까지도 재건축 아파트는 투자 상품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많고요.

◇김윤경> 그러니까 다들 관심을 갖고 있어요.

◆고준석>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재건축된다는 것은 그 주변의 인프라가 다 구축되어 있다는 것이거든요. 신도시와 다르게. 그래서 재건축 이후에는 가격 상승, 미래 가치가 있다고 확신들을 하는 거죠.

◇김윤경> 그러니까 몰리게 되는 것이고.

◆고준석> 그래서 거기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실수요자까지도 기웃거리고 있고, 그리고 투자에 나서고 있는 거죠.

◇김윤경> 그러면 그 부분은 좀 우려되는 부분은 없나요?

◆고준석> 우려되는 부분이 있죠. 우려되는 부분은 그런 과정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끼고 투자하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자기 소득은 감안하지 않고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서 투자하는 행위는 자칫 재건축 기간이 길어진다거나, 또 재건축이 어떤 이유로 인해서 사업성이 저하된다거나. 그러면 투자 손실로 이어지겠죠. 이런 경우에는 사실은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윤경> 최재원 이사님. 이 부동산 하면 구입을 하는 것이 결국은 궁극적인 목적인 경우가 많은데. 뭘 많이 보나요? 사람들은.

◆최재원> 당연한 얘기지만 가격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지만. 사실 가격은 빼고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김윤경> 너무 중요하니까.

◆최재원> 그렇죠. 그래서 그 다음으로는 동네 분위기로 사람들은 표현하는데.

◇김윤경> 아, 그래요?

◆최재원> 그게 3위인 자녀 교육과도 저는 연관이 있다고 봐요.

◇김윤경> 맹자 엄마가 이사 가는 것처럼.

◆최재원> 그렇죠. 그래서 저는 2위, 3위는 같은 맥락에서 교육이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조건으로 보고 있는 것 같고. 그 다음에 재밌었던 게 사람들이 집의 크기에 대해서 얘기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김윤경> 이것은 요즘엔 중소형이 더 인기라고 하는데.

◆최재원> 그래서 예전에는 집이 무조건 크다는 것에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무조건 큰 게 좋은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더 작은 집이어도 내가 원하는 위치나 이런 조건에 맞으면 작은 집이어도 상관없다.

◇김윤경> 그렇군요. 이게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가 있는 거죠? 크기에 대한 것.

◆최재원> 그래서 지역별로 한 번 분석을 해봤더니. SNS의 분석이니까, 해봤더니 서울 말고는 동탄과 위례, 세종. 이런 것들에 사람들이 새로 내가 관심 있어 하는 지역으로 많이 올라왔어요.

◇김윤경> 세종도 올라왔어요?

◆최재원> 예. 아무래도 세종은 특수 요건이 있기 때문에. 그 쪽으로 새롭게 아무래도 뭐가 생기잖아요. 그래서 그쪽으로 인기가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김윤경> 그렇군요. 우리나라 부동산은 정말 교육하고 같이 가잖아요. 그러니까 동네 분위기와 교육은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위치 같은 경우에도 역세권이냐 아니냐, 이런 것도 많이 보지 않아요?

◆최재원> 그렇죠. 역세권은 항상 내가 출퇴근을 하거나 아니면 아이가 학교 왔다 갔다 하는, 그런 부분에서 지하철이나 버스의 역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도 나와 있죠.

◇김윤경> 네. 그런데 이게 실거주만 목적으로 집을 사기는 참 어렵잖아요. 그래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면서 플러스 투자, 라고 생각하는 구입에는 어떤 점들이 달라질까요? 고 지점장님.

◆고준석> 실수요를 감안 안 한다고 하면 사실 가격이 오르는 것. 재테크 측면에서 접근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 우리가 크게 네 가지를 꼽아야 되겠죠. 첫 번째는 교육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동네에 초등학교, 중학교 없는 데가 없죠. 다 있는데 공교육 + 사교육 개념이 플러스가 되고 있어요. 요즘에는. 그래서 학원가가 어떻게 형성이 돼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두 번째 요소로는 편의 시설입니다. 편의 시설 하면 종합병원이라든가 대형 백화점, 그 다음에 호텔이라든가. 그 다음에 문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이런 것들. 이런 것들이 갖춰져 있는 곳은 가격 상승에 분명히 상승 여력이 크더라. 세 번째는 자연 환경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강 둔치를 끼고 있다, 송파에 가면 올림픽 공원을 가지고 있다, 석촌 호수가 있다. 이런 자연 환경을 끼면 주변의 집값 상승에 도움이 되더라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교통 환경인데. 서울시내 뿐만 아니라 광역시도도 마찬가지지만 서울시는 특히 지하철이 없는 데는 없죠. 지하철 역세권이라고 해서 가격이 차별화되게 올라가고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더블 역세권 이상의 의미를 좀 둬야 될 것 같아요.

◇김윤경> 더블 역세권이요?

◆고준석> 예. 그래서 지하철이 교차되는 곳. 두 개, 세 개가 지나가는 곳. 이런 곳에는 가격 상승 여력이 좋더라. 이런 네 가지를 고려해서 투자를 해야만 재테크에 도움이 되겠다. 또 이렇게 보고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으면 됩니다.

◇김윤경> 알겠습니다. 김덕례 연구위원님. 요즘에는 아파트 값은 너무 많이 올라가지고. 다세대나 빌라, 연립. 이런 쪽으로 눈을 돌리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투자 목적으로 보기에는 이들은 좀 아파트보다는 떨어지지 않나요?

◆김덕례> 아무래도 비아파트 부분은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격 요즘에 오르는 추이를 보더라도 아파트 오르는 것의 1/3. 그리고 거의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최근의 비아파트 거래 같은 경우에는 아파트에 전세로 살던 가구들이 요즘에 집을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지역 커뮤니티들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살던 지역에서 계속 살고 싶어 하는 니즈들이 있기 때문에. 보면 아파트에서 그런 전세를 가지고 인근으로 움직였을 때 사실 아파트에 집을 구매한다는 게 어려우니까 동일한 가격대의 비아파트로 이주하는 비율들이 좀 있고요. 예전에 우리 고정 관념으로 단독, 연립 하면 굉장히 불편하다 생각하지만 요즘에는 워낙 평면들도 잘 나오고 설계들이 잘 되다 보니까 젊은 사람들이 좀 선택하는. 그런 쪽으로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윤경> 그런 것은 정말 실용적으로 찾아가는 경우가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여기서 잠깐 시민들이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바라는 점을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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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저희가 모든 바람을 다 들을 수는 없었겠지만, 하여튼 부동산과 관련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점들을 들어봤습니다. 당장 그러면 하반기가 시작이 되는데.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김덕례 연구위원님.

◆김덕례> 저희가 최근에 연구원에서도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을 내놓기는 했는데요. 저희들이 생각할 때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굉장히 많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침체기를 벗어나고 정상적인 기조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매매 가격 같은 경우에도 조금 더 오를 수 있고. 그리고 거래는 아마 저희가 추정한 바로는 2006년 사실 108만 건이 되면서 많다고 했지만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거래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활황이다, 라는 것까지는 아니고 정상적인 시장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윤경> 알겠습니다. 고준석 지점장님은 하반기 어떻게 전망하세요?

◆고준석> 네. 저도 올 하반기 시장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시장이 조금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 거래량이 100만 건이었는데 올해는 그것을 좀 넘어설 것 같아요. 여기에 가격도 또 오를 것 같습니다. 그 주된 원인으로는 강남 4구의 올해 포함해서 내년 말까지 재건축 물량이 멸실되는 물량이 4만 2천 가구 정도 되요. 그런데 거기에 공급되는 것은 약 2만 9천 가구 정도 되거든요. 마이너스가 1만 3천 가구가 나오거든요. 주택 부족분이. 그렇다고 하면 이런 요소들이 집값 상승, 매매 거래를 활성화 시켜서 시장이 조금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윤경> 그러면 집을 사려는 분들은 서둘러야 되나요?

◆고준석> 집을 사려는 분들은 아무래도 자금 계획을 좀 잘 봐야 되고, 소득 범위 내에서. 사실은 장마철이 주택 시장에서는 비수기로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비수기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올해 보면.

◇김윤경> 이제는 그런 게 별로 없어지죠.

◆고준석> 그래서 자금 계획이 서있다고 하면 하루 빨리 내 집 마련하는 게 좋고. 집값이 조금 더 조정되기를 기다리다가 실기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김윤경> 자칫 올라버릴 수 있고. 하반기에도 지금 활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렇게 조언을 주셨습니다. 이제 마칠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오늘 주거 안정에 대한, 주거 복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봤는데. 저희 토론은 언제나 마지막이 똑같습니다. 그날의 주제를 정의를 내리고 끝나는데요. 주거는 무엇이다. 각자 세 분이 정의를 내려주시고 필요하다면 간략한 설명을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최재원 이사님께 부탁을 드릴까요? 주거는 무엇이다.

◆최재원> 네. 저는 집은 카페다, 라고 정의를 내리는데요. 왜냐하면 앞서 얘기했듯이 집이 거주 공간에서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홈 카페라는 표현을 되게 많이 쓰거든요. 사람들이. 그래서 요새 카페가 어떻게 바뀌었냐면 예전에는 카페에 오래 앉아있으면 눈치 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오히려 카페 자리에 콘센트가 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안 가요. 오히려 사람들이 와서 오랫동안 있기를 원해요. 카페가 갖는 느낌이 단순히 커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내가 와서 친구도 만나고. 요새는 카페에서 또 식사도 많이 되거든요. 밥도 먹고 혼자 가만히 놀기도 하고. 이런 느낌을 홈카페의 느낌을 집에다 가져다주는 것이 지금의 추세. 또 요새 소셜 다이닝이라고 해서 집에서 친구들 불러서 같이 해먹는 것 좋아하거든요. 이런 식으로 카페가 집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게 추세인 것 같아요.

◇김윤경> 그렇군요. 김덕례 연구위원님. 주거는, 집은 무엇이다.

◆김덕례> 아까도 살짝 말씀드린 것 같은데. 저는 집은 삶의 동반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태어나서는 부모님들의 집에 살지만 내가 결혼을 하게 되면, 나만의 가족들을 꾸릴 수 있는 새로운 집을 장만하기 위해서 돈을 모으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았다가 집을 사면 행복하기도 하고. 이런 공간들이 있다가 어느 정도 지나게 되면 내가 집을 이용해서 나의 역모기지라고 하는 다른 금융 상품으로 평생 살 수도 있는 나의 일생을 같이 하는, 그런 삶의 동반자라고 보입니다.

◇김윤경> 고준석 지점장님은 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고준석> 저는 집은 행복의 베이스캠프다, 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집은 우리에겐 편안함도 주고, 또 집을 잘 사면 미래가치, 자본 수익도 좀 주고. 자산 관리도 좀 돼주고. 이런 것들이 좀 어우러져야 우리가 사는 데에 좀 행복해질 수 있다.

◇김윤경> 듣고 보니까 세 분 다 비슷한데요? 집이 주는 느낌이라는 게 결국은 우리가 항상 뭔가 수단과 이런 것으로 생각해 왔지만. 어떻게 집 자체가 목적이 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오늘 세 분 오랫동안 말씀 감사드리고요. YTN 라디오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함께 하는 집앤잡 프로젝트. 1탄은 이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최고의 복지는 안정적인 주거다’ 미니 토론회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다음소프트의 최재원 이사님, 주택산업연구원의 김덕례 연구위원님. 그리고 신한은행 동부이촌동 지점의 고준석 지점장님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재원> 감사합니다.

◆김덕례> 감사합니다.

◆고준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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