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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인터뷰전문보기
□ 방송일시 : 2015년 4월 21일(화요일)
□ 출연자 : 신상진 새누리당 성남 중원 후보 / 정환석 새정치민주연합 성남 중원 후보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신율의 출발 새아침 3부에서는 오늘부터 나흘간 4.29 재보궐 선거 지역 후보들을 만나보는 기획 인터뷰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 시간으로 오늘은 성남 중원 지역으로 가볼 텐데요. 여야 후보들, 성완종 리스트의 후폭풍이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후보들 만나볼까요. 먼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부터 연결합니다.
◆ 신상진 새누리당 성남 중원 후보(이하 신상진):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성완종 리스트 파장, 판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십니까?
◆ 신상진:
저희 지역 주민들께서는 성완종 파문과 또 그동안 30여년 지역에서 일하고 살아왔던 저에 대한 평가를 그렇게 결부시키지 않고, 중앙정치의 그런 것과 지역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와는 별개로 생각하는 분위기를 많이 느낍니다. 저에게 유권자분께서 특별히 그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시는 분은 거의 못 봤고요. 그렇지만 제가 못 만나본 많은 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나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열심히 앞만 보고, 저의 소신과, 또 낙후된 중랑구를 발전시킬 공약이나 정책을 유권자에게 설득하면서, 열심히 호소하고 나가는 길 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신율:
네, 그렇군요. 신상진 후보의 절대적인 장점을 꼽으라면 어떤 것을 꼽으시겠어요?
◆ 신상진:
글쎄요. 부족한 게 참 많은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84년도에 성남 상대원 공단에 노동자로 취업을 해서, 우리 노동조합을 만드는 일에 관여도 하고, 이 지역에서 노동자 권리 증진에 청춘을 바쳤다고 생각합니다. 지하방 자취생활부터 하면서, 이 지역에서 아이돌 둘 을 낳고, 이 동네에서 조그마한 개인 의원을 상대원 시장 근처에서 하면서, IMF 때는 무료 진료, 외상 진료, 또 외국인 노동자들의 처참한 질병에 대한 지원을 했고요. 그래서 지역 주민들께서는 아마 저를 사실 동네 아저씨로, 제 별명이 이웃집 아저씨입니다. 그래서 편하게들 생각하시고, 저도 이 지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그런 토착형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그동안 시민단체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병원을 하면서요. 그때 우리 성남의 숙원사업이었던 서울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완화 문제를 제가 집행위원장 상임대표를 맡고 뛰었습니다. 그래서 해결이 되었죠. 국회의원이 되고서도 2차 완화를 또 유도했고요. 그래서 아마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만큼은 제가 한시도 떨어져있지 않고 해 왔다. 이런 부분을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인정해주시는 것 같아서, 저는 그만큼 힘을 내서, 그런 일들을 완수하고 발전시키는 그런 적임자가 아닌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자, 본인이 꼽고 있는 대표적인 공약,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신상진:
첫째는 우리 중원구 지역이 교통난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첫 공약으로 지하철을 신사, 위례 역까지 확정된 노선을 연장해서, 위례에서 중랑구 또 광주, 그리고 용인 에버랜드까지, 그러니까 성남 상대원 공단, 그리고 교통이 소외된 동두천 지역을 포함해서 중랑구를 관통하는 동부 도시철도를 제가 제1공약으로 내걸고, 김무성 당 대표와 정책위의 원희철 의장도 둘 다 이 공약에 대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여러 차례 표명을 했고, 또한 광주의 노철래 의원, 그리고 용인의 이우현 의원, 그리고 송파의 김을동 등 여러분들이 같이 손잡고 이 지하철 공약만큼은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그런 약속을 했습니다.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20초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하시죠.
◆ 신상진:
네, 이번 선거는 3년 전에 야권연대 야합으로 인한 통진당 해산으로 생긴 선거입니다. 이번에 꼭 지역 일꾼을 뽑아서, 우리 중원 지역 발전의 절호의 기회로 삼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신율: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4.29 재보궐선거에서 성남 중원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였습니다. 이번엔 계속해서 성남 중원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 만나봅니다. 정 후보님 나와계시죠?
◆ 정환석 새정치민주연합 성남 중원 후보(이하 정환석):
네, 안녕하세요.
◇ 신율:
먼저 정치현안인데요. 상대한테 성완종 리스트 물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야권연대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야권연대, 지금 정의당 후보들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히거나, 사퇴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 야권 연대입니까? 아닙니까?
◆ 정환석: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성남 중원에서는 야권연대가 전혀 없습니다. 현재 구도는 새누리당이냐 민생회복과 중원의 부활이냐를 선택하는 엄중한 양강구도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성남 중원은 지금 무소속 후보까지 3명이 나왔는데, 그 부분에는 정치 공학적 연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바가 전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신율:
네, 알겠습니다. 자, 그리고요. 본인이 가진 절대적인 강점이라면 뭘 꼽으시겠어요?
◆ 정환석:
절대적인 강점이라면, 저는 30년 간 성남 중원에 살면서, 두 아이를 낳고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또 제가 진정성 있게 저의 공약들을 실현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나 다수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시의원, 도의원들과 함께 손잡고, 지금까지도 많은 일들을 해 왔고, 앞으로도 손발을 맞추어서 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문제는 무엇을 할 것이냐? 누가 할 것이냐? 이것만이 아니라 실천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임기 1년 남았지만, 성남 중원의 성장 동력이 멈춰버린 지 한 10여년 됩니다. 이런 것들을 저의 공약 2가지 해법과 삶의 질 향상 3대 방안을, 제가 성남 중원에서 살아오면서 그동안 구상해왔고 구체화 시킨 것이다. 이점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 신율:
네, 그러면 대표적인 지역 공약 말씀해주시죠.
◆ 정환석:
저는 핵심공약으로 40년 전에 조성된 상대원 공단을 구로 디지털단지와 같이 혁신산업단지로 탈바꿈 시켜서, 공단에서 일하고, 먹고, 즐기고 하는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성남동과 모란 일대를 스포츠 중심도시로 만들어서, 두 가지의 성장 동력이 양 쪽에서 펌프질함으로 인해서, 지역과 골목 상관이 살아나고, 중원이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범죄 안심도시, 교통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모란을 스포츠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것은, 현재 성남 시민구단 주경기장은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성남 공항에 있는 성남 종합운동장으로 이전시켜서, 성남동 일대에 종합 스포츠 센터를 조기에 완공하고, 모란을 성남시 스포츠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서, 도시기능이 활성화 되고, 지역 내 소비를 통한 경제 활성화, 상관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이것이 저의 두 가지 성장 동력 공약입니다.
◇ 신율:
지금 43초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 해주시죠.
◆ 정환석:
이번 선거는 반드시 투표해 달라, 이렇게 지역주민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왜냐면 이번은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성남 중원 같은 곳은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있습니다. 물론 예외로 높을 수도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새누리당의 경제무능이라든지, 이번 성완종 리스트 등 부패정권에 대해서, 잘못한 것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면 안 된다. 이런 생각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환석:
네, 고맙습니다.
◇ 신율:
지금까지 성남 중원에 출마하신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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