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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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보다 옳은 소리! 당청에 민심의 바른소리 전하겠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1-26 20:19  | 조회 : 2613 
정면 인터뷰1.
쓴소리 보다 옳은 소리! 당청에 민심의 바른소리 전하겠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5/01/26 (월) 오후 6시
■ 진 행 : 강지원 변호사

앵커 강지원 변호사(이하 강지원):
새누리당이 내달 2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원내대표 경선에 첫 출사표를 던지신 분이죠. 일명 세월호 장관이라고 불리는 이주영 의원 전화로 연결해서 출마의 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하 이주영):
예, 안녕하십니까?

강지원:
방송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세월호 참사 때 참 마음고생이 많으셨죠. 여러 가지 고초도 당하시고. 지금은 어떠십니까?

이주영:
국회로 들어와서 국회의원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강지원:
염색도 하신 것 같던데요? 출마의 변을 먼저 들어봐야 되겠는데요. 이 어려운 시기에 새누리당의 원내대표에 출마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주영:
갑자기 지금 원내대표께서 총리로 발탁되어서 가시는 바람에 급작스럽게 선거가 실시되게 되었는데요. 당의 지도부의 핵심 역할을 하는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지금 당 안팎의 여러 가지 당에 대한 요청 사항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당청 관계에 있어서 좀 더 소통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다, 라든지 당 내의 계파적 갈등, 이런 게 좀 없어져야 되지 않느냐, 화합을 해야, 또 이렇게 결속이 잘 되어야 내년 총선 대비도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좀 적임자가 아니겠는가, 그런 뜻에서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게 되었다, 그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강지원:
우선 당청 관계를 여쭤보고 싶은데요. 그 동안에 좀 말이 많았습니다. 당청 관계, 소통을 강화한다는데 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 보겠다, 그런 복안 같은 걸 가지고 계십니까?

이주영:
지금보다도 더 자주 만날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정례화 시킨다든지, 현안 문제 있을 때만 만나는 게 아니라 수시로 만나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을 서로 의견 교환을 하다 보면 거기에서 뭔가 일치를 이루어 나가고 결속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보는 겁니다.

강지원:
오늘도 어떤 이가 그랬던데,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하지 말고 사전에 당하고 협의해서 발표도 해라, 이런 말을 한 것 같은데 공감하십니까?

이주영:
예, 정책은 항상 행정부의 일방통행으로는 그게 효율을 발휘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결국은 입법으로, 또 예산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국회의 몫이죠. 그렇다면 국회를 이끌어 가는 여당과 당정 협의가 사전에 있어서 이해의 폭을 넓혀 놔야 뒷받침을 제대로 받아 갈 수 있지 않겠는가, 힘을 받아 가려면 그렇게 해야 되겠죠.

강지원:
법률가이시니까 더 잘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대통령제이지만 의원내각제적인 요소가 있거든요. 그래서 당이 사실은 정책을 주도하고 나가줘야 되는데, 맨날 행정부 졸졸 따라다니고, 뒤치다꺼리하고 그런다는 비판이 많지 않았습니까?

이주영:
제가 2011년, 그리고 2012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책위의장을 했었습니다. 그 때는 정책변화를 당이 상당히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그런 경험을 제가 가지고 있는데요.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다는 그런 차원에서는 당이 주도적으로 나갈 필요도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지원:
그 다음에 당 내 계파와 화합 문제도 말씀하셨는데, 지금도 친박, 비박, 말이죠.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얘기도 나오고 말이죠. 그런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새누리당이 그래도 됩니까? 어떻게 화합을 해 보시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주영: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당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견해 차이는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그게 무슨 계파적인 이해관계의 대립과 충돌이다, 그렇게 해서 계파적 갈등으로 발전한다,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죠. 국민 민복 차원에서 견해가 다른 거는 얼마든지 필요한 논쟁을 거쳐서 합리적인 조정,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지만 아까 말씀드린 그런 소모적인 논쟁은 우리가 되도록 극복해 나가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워낙에 원만하신 분이니까 잘 수습을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완구 총리 후보가 말이죠. 개헌 문제와 관련해서 5월 전에 개헌을 논의하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문희상 비대위원장에게 얘기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개헌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주영: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는 일이고요. 그 분들께서 어떻게 말씀 나누었는지, 잘 모르는 일입니다만 저는 18대 국회 때부터 미래한국헌법연구회를 만들어서 개헌을 해야 된다, 라고 주장을 해 왔고, 또 연구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개헌은 필요성은 많이들 공감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개헌이 상당 광범위한 합의를 이루어야만 실현 가능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개헌 시기가 적절해야 하고, 또 내용이 광범위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잘 조율이 되어야 됩니다. 그런 점들을 유의하면서 개헌 논의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 연구는 그 동안 상당히 진척이 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새로운 논의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렇게 되면 불필요하게 블랙홀 얘기들이 있는데, 경제가 어려운 그런 현실에서 자칫 그런 현상으로 쏠려 가면 여러 가지 국가적인 난제 극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점도 우리가 경청할 필요가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강지원:
그러면 이제 상대 후보는 유승민 의원이 될 것 같은데요. 정책위의장하고 러닝메이트를 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언제쯤 정하실 예정이십니까?

이주영:
곧 결정해야 하는데 아직은 말씀 드릴 수 있는 단계가 못 되어 있습니다.

강지원:
그리고 지금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이거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이주영:
지지율이라는 것이 등락을 거듭하는 것인데, 앞으로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그런 정책 개발,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당이 잘 뒷받침하고 또 때에 따라서는 민심을 가지고 선도를 해 나가는 그런 측면에서 같이 노력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이주영 의원님이 원내대표가 되시면 지지율이 좀 올라갈까요?

이주영:
하하하. 지지율 높이기 위해서 모두 힘을 합쳐야 되겠죠.

강지원:
혹시 원내대표 출마하시는 데 박근혜 대통령하고 상의하셨나요?

이주영: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강지원:
그런데 지금 원내대표가 만일에 되시면요.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가 4월 아닙니까? 그렇게 알려져있고, 또 이번에 연말정산과 관련된 법도 4월이고요. 아주 큰 일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이미 법안 같은 것들은 가지고 계시는지요? 어떤 대책을 가지고 계시는지, 아니면 앞으로 더 연구를 해 보셔야 할 예정이신지요?

이주영: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지금 사회적 협의기구도 구성이 되어 가지고 관계되는 관계자들, 전문가들, 이렇게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 논의의 결과들을 가지고 합리적인 개혁 방안에 대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같이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지금 또 말씀하신 연말정산 문제에 대해서도 사실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예측을 잘 해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어야 되는데 그런 점이 미흡했다, 그렇게 봅니다. 앞으로 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당으로서는 지금 개선안을 제시하고 야당과도 협의하겠다, 하는 그런 복안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 협의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

강지원:
어제 출마 선언 하실 때 쓴 소리보다 옳은 소리를 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옳은 소리가 어떤 소리입니까?

이주영:
쓴 소리, 필요할 때는 해야 되죠. 쓴 약이 약효가 더 있다, 이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옳은 소리다, 하는 그 말씀은 좀 더 광범위한, 좀 더 차원이 높은 그런 말씀을 드린 건데요. 쓴 소리를 포함해서 우리가 늘 바른 길, 또 바른 행동을 추구해 나가야 되지 않느냐, 하는 저의 평소 소신, 정도정행, 이런 소신에 따라서 차원 높게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고 전달해서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그런 어법이다, 하는 차원에서 옳은 소리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고요. 제가 2012년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정책위의장, 대선기획단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과 같이 일을 하면서 소통을 많이 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해야 할 말, 못 한 적이 없고 또 민심을 제대로 다 반영하고 해서 총선과 대선을 다 승리로 이끌었던 그런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좀 더 효율적인 민심 반영을 하는 소리다, 하는 그런 뜻으로 옳은 소리를 제가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강지원:
알겠습니다. 정도정행, 좋은 꿈꾸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주영:
네, 감사합니다.

강지원:
지금까지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출마하신 분이시죠. 이주영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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