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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이은지 / 작가: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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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차 중의 명차, 명차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재미있는 히스토리, 브랜드 스토리, 자동차 뒷이야기를 재밌게 알려주는 브랜드 스토리, 카좋다 어느 코너보다 마니아들이 넘쳐납니다.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이 분 때문이죠. 자동차 블로거 니차도기어, 내 차는 변속기, 운영자인 한국경제신문의 자동차 담당기자 최진석 기자, 안녕하세요?
니차도기어 최진석 기자(이하 최진석):
네, 안녕하세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최진석입니다. 오늘 제가 감기에 좀 걸렸습니다.
앵커:
니차도기어, 고장난 기어.
최진석:
전국에 계신 제 팬 여러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앵커:
브랜드 스토리, 오늘 어떤 자동차입니까?
최진석:
오늘은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입니다. 아름다운 엔진 배기음과 발군의 주행 성능,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앵커:
확실히 감기 드셨네요. 제대로 방송 망치고 있어요. 좋습니다. 가 봅시다. 오늘의 브랜드 스토리, 마세라티입니다.
-열정과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 그곳에서 태어난 럭셔리 스포츠 브랜드 마세라티.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연상시키는 우렁차고 아름다운 엔진 배기음으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심장을 흔들어 놓는다. 이 뿐 만이 아니다. 날카로운 주행 성능으로 수많은 모터 스포츠대회에서 우승컵을 휩쓴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바다의 사냥꾼 상어를 닮은 아름다운 차체는 남녀노소 불구하고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은 이 브랜드는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마세라티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앵커:
브랜드 스토리는 특별히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우리도 궁금한 거, 대놓고 물어봐야죠. 그래서 자동차 회사 브랜드 담당자도 우리가 이 자리에 정중하게 초청을 하지 않습니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할 텐데, 그래서 오늘은 마세라티의 국내 공식 수입자죠. FMK의 윤수미 마케팅팀 부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FMK 윤수미 마케팅팀 부장(이하 윤수미):
안녕하세요? 마케팅 부장 윤수미입니다. 반갑습니다.
최진석:
마세라티 국내 공식 수입사에서 권용주의 카좋다를 너무나 좋아하시기 때문에 저희 청취자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해 주셨죠?
윤수미:
네, 인기 있는 잇아이템, 마세라티의 전설적인 삼지창 트라이던트가 박힌 열쇠고리와 주차알림판, 마세라티의 멋진 사진들이 달린 2015년 탁상 캘린더 세트를 총 5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어떤 모양이에요? 잘생겼어요? 이뻐요?
윤수미:
받아 보시면 압니다.
최진석:
실제로 마세라티의 캘린더는 자동차 담당 기자들도 정말 좋아하는...
앵커:
콜렉션이에요? 그렇군요. 마세라티 헤리티지는 특별히 마세라티 차에 대해서 나름 특별하고 센스 있게 정의를 내려 주신 분에게만 선물 드리겠습니다. “마세라티는 000이다” 보내주세요. 벌써 7088님이 “마세라티는 절대반지입니다. 한 번 내꺼 하면 욕심을 절대 버릴 수 없죠. 빠져듭니다.”
최진석:
이 분, 마세라티 오너인가봐요.
앵커:
니차도기어 최진석 기자가 도전해 보겠습니다. 마세라티는?
최진석:
마세라티는 꽂힌다.
앵커:
삼지창이니까. 한 번 꽂히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차. 브랜드 스토리 마세라티 편 시작해 볼까요? 그렇다면 첫 번째 주제는 뭡니까?
최진석:
첫 번째 주제는 이걸로 정해 봤습니다. 마세라티, 당신은 누구신가요? 이 주제를 정한 이유는 마세라티라는 브랜드는 많이 아시죠? 그런데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초반에 설명을 드리고자 하는 겁니다. 윤 부장님, 마세라티가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는 게 정말인가요?
윤수미:
예, 맞습니다. 며칠 전 12월 1일, 마세라티가 창립된 지 정확하게 100년이 되는 창립기념일이었습니다. 마세라티는 1914년 12월 1일에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마세라티 가문 6형제들이 최초로 설립한 회사입니다. 시작은 허름한 지하 창고에서 시작했는데요. 작은 회사가 전 세계 레이싱 역사, 그리고 자동차 역사에 큰 획을 그으면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100년 역사의 명품 자동차 회사로 거듭났죠.
앵커:
창업자들이 티에리 마세라티 가문이죠? 티에리인가 피에리인가?
윤수미:
알 피에리.
최진석:
마세라티가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도 범상치 않은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 맞나요?
윤수미:
예, 맞습니다. 마세라티가 설립된 볼로냐는 그 유명하신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태어나신 곳이기도 합니다. 마세라티 하면 아시다시피 강렬하고 매혹적인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을 빼 놓을 수가 없는데요. 시동을 걸고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순간 마치 파바로티의 전설적인 성량처럼 강렬하게 울려 퍼집니다. 실제로 마세라티는 작곡가, 피아니스트, 그리고 튜닝 전문가와 함께 악보를 그려 가면서 하나의 작품을 창조하듯 섬세한 작업을 통해서 마세라티만의 독특한 배기음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최진석:
실제로 예전에 마세라티에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차량 배기음에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이런 실험이었어요. 그리고 그 실험에서 마세라티의 음색을 들은 사람들이 성적으로 흥분을 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마세라티는 소리만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갖고 있는데요. 그런데 말이죠. 이 차, 소리 좋은 거에 비해서 주행 능력이 뒤떨어지고 그런 건 아닌가요?
윤수미:
노,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초창기에 마세라티는 레이싱카를 생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였습니다. 창립작인 알 피에리 마세라티가 직접 제작한 차로 출전을 해서 우승하기도 했고요. 설립 이후부터 1957년 레이싱계에서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마세라티는 수많은 챔피언십, 그리고 레이싱 대회에서 약 500여 회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레이싱카의 심장, 그리고 DNA까지 가졌으니 말 그대로 진정한 럭셔리 하이 퍼포먼스 카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진석:
그러면 지금도 마세라티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나요?
윤수미:
아쉽게도 1957년도에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끝으로 마세라티는 레이싱계에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최고의 명성을 떨치던 마세라티의 은퇴 선언이 당시 레이싱계에는 엄청난 충격이었다고 합니다. 마세라티는 이미 레이싱 업계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명성, 그리고 업적을 모두 이뤄낸 상태였기 때문에 도로용 자동차 생산에 집중하게 된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레이싱은 다 평정을 하고 이제는 그 레이싱의 DNA를 일반 소비자에게 주기 위해서 은퇴를, 레이싱계에서 발을 뺀 거군요.
최진석:
하산한 거에요.
앵커:
어쨌든 마세라티가 단순히 럭셔리하고 소리 좋은 비싼 차는 아니냐, 그렇게 아는 분들도 적잖이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 주제 탐구를 통해서 마세라티의 오랜 역사와 모터스포츠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을 텐데, 다음 주제는 뭡니까?
최진석:
두 번째 주제는 마세라티는 얼마나 비싼 차인가.
앵커:
사람들이 마세라티 보면 벤츠나 BMW보다 훨씬 비싼 차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눈에 잘 안 보이니까. 윤 부장님, 어떻습니까? 이런 저의 의견에 대해선 동의하시나요?
윤수미:
국내에선 가장 많이 알고 계시는 콰트로포르테, 그리고 기블리 모델, 그리고 많은 남성분들의 드림카죠.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프리오, 플래그십 모델인 콰트로포르테가 모델 별로 1억 3천 900만원부터 2억 4천만원대이고 그란투리스모, 그란카프리오 쿠페 타입들이 약 1억 후반대에서 2억 중반대 가격입니다. 그래서 다른 독일차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작년에 마세라티 엔트리급으로 출시된 기블리가 9850만원대부터 1억 3천이 조금 넘는데요. 마세라티의 브랜드 접근성을 굉장히 용이하게 만드는 데 크게 일조를 했죠.
앵커:
어쨌든 1억 미만으로 떨어진 거네요. 엔트리카.
최진석:
방금 말씀하신 차들 중에서 아무래도 기블리라는 차가 가장 가격이 낮은데, 이 차는 제가 알기론 벤츠 e클래스 혹은 BMW5 시리즈와 비슷한 차로 알고 있습니다. 대형 세단과 쿠페를 고집해 온 마세라티가 이렇게 엔트리형 모델을 내 놓은 이유는 따로 있나요?
윤수미:
1세대 기블리는 1967년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디자인을 했습니다. 그 이후 2세대 기블리가 1992년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이죠. 마르첼로 간디니에 의해 탄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3세대 기블리가 드디어 등장을 했는데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플래그십 모델인 콰트로포르테보다 차체가 좀 더 작고, 더 스포티한 감성, 그리고 디자인을 더하고, 그에 맞게 가격도 낮게 책정이 되어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부분도 있습니다.
최진석:
그럼 기블리 출시 후에 마세라티 전체 판매량이 실제로 늘었나요?
윤수미:
기블리 출시 전으로 명확하게 선을 그어서 저희 판매량의 변화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기블리의 출시가 마세라티의 국내외 판매량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틀림없습니다. 전체 글로벌 판매량을 보자면 올해 8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북미 300% 이상, 유럽 400% 이상, 중국 650% 등 급성장을 했고요. 그리고 국내에서도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작년 동기대비 700%, 아주 놀라운 성장을 했습니다.
최진석:
마세라티는 독일 프리미엄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다음 차종으로 고려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문턱을 낮춤으로써 보다 많은 구매층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게 이런 급성장의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여러분들은 지금 권용주의 카좋다 브랜드 스토리, 한국경제신문의 최진석 기자와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인 FMK 마케팅 팀의 윤수미 부장님과 함께 마세라티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 이 마세라티는 000이다, 문자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선물을 드립니다. 1392님이 올려 주셨어요. “마세라티는 내 꺼 중에 최고.” 6044님은 “마세라티는 남자들의 로망 아닌가요?”
최진석:
5437님, “마세라티는 비싸다. 비싸도 너무 비싸다.”
앵커:
그래서 아까 엔트리 값을 내려 놨다고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최진석:
기블리 할부 좀 검토해 보시고요. 4225님, “마세라티는 남자다. 간지와 가오가 산다.”
앵커:
7720님이 “아, 저희 집 전세값이네요. 마세라티 타고 다니신 분들은 저희 집 한 채 업고 다니는 겁니다.” 니차도기어 최진석 기자, 다음 주젠 뭡니까?
최진석:
다음 세 번째 주제는 마세라티의 변신은 어디까지?
앵커:
마세라티 자동차 브랜드가 변신한다는 게 사실 뭔가 다른 시도를 한다는 뜻인데, 많이 변신했나요?
윤수미:
마세라티가 많은 변신을 했습니다. 기블리 출시 외에도 마세라티가 최초로 사륜구동, 디젤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관심,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최진석:
좀 더 설명을 덧붙이자면요. 얼마 전에 마세라티가 이탈리아에서 전 세계의 기자들을 모아 놓고 신차 출시 행사를 했습니다. 새로운 가솔린 엔진의 배기음을 들려준다, 그 때 행사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엔진 배기음을 들려준 겁니다. 기자들이 음, 이게 새로운 배기음이구나, 이랬는데 마세라티 담당자가, 까꿍, 이건 가솔린 엔진이 아니라 디젤 엔진입니다.
앵커:
디젤도 이런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는.
최진석:
마세라티가 디젤 엔진을 내 놓겠다고 예전에 발표를 한 후에 많은 분들이 디젤 엔진은 가솔린보다 배기음이 좋지 않을 것이다, 이런 우려를 많이 했거든요. 지금의 이런 배기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마세라티 측에서 트릭을 이용해서 디젤 엔진의 배기음이 역시 매력적이다, 이런 걸 보여준 거죠.
앵커:
다음에는 꼭 다녀와서 말씀해 주세요.
최진석:
마치 다녀 온 것처럼 얘기하느라 굉장히...
앵커:
윤 부장님, 마세라티의 콰트로4 시스템의 장점 있죠? Q4, 흔히 말하는 다른 프리미엄의 포일드라이브 시스템에 비해서 특별한 게 있습니까?
윤수미:
마세라티 Q4 시스템은 양면성을 지닌 사륜구동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이나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안정성을 동시에 갖고 계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시 4바퀴 구동력이 배분되어서 있는 대부분의 사륜구동과는 다르게 마세라티 사륜구동은 평상시에는 후륜에 구동력을 100% 전달하며 후륜구동 특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면서도 눈길이나 자갈길이나 노면 접지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즉각적으로 전륜과 후륜에 구동력을 50 대 50으로 재배분해서 차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앵커:
최 기자,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지형이 그렇게 좋은 곳이 아니잖아요.
최진석:
그렇죠. 눈과 비가 많이 내리고 산악지역이 많기 때문에 사륜구동이 아주 유용한 곳입니다. 그래서 국산, 수입 모두 사륜구동을 확대하는 추세인데요. 소비자들의 사륜구동 구매도 실제로 늘어나고 있으니까 마세라티도 이 흐름에 동참한 거라고 볼 수 있죠.
앵커:
지금 문자 폭주합니다. 4882님이 “마세라티는 커피입니다. 중독됩니다. 저는 커피 중독자입니다.” 1803님이 “마세라티는 이탈리안 오케스트라, 배기음이 거의 예술입니다.” 6359님이 “마세라티는 희소가치가 있다. 전 길거리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요. 제가 시골 살아서 그런가요?” 네, 그렇습니다. 마지막.
최진석:
4412님, “마세라티는 여자다. 바라만 봐도 심장이 쿵쿵대고 만져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 매력적인 여자다.”
앵커:
고장난 기어, 오늘 고장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륜구동 얘기 잠깐 했는데 페라리도 사륜구동 차가 있잖아요? FF라고 페라리4라는 차가 있는데 결국 기본적으로 사륜구동 차는 하나의 거대한 흐름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정리를 하고 우리가 마지막 네 번째 주제로 넘어가 보죠. 뭡니까?
최진석: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건 아무래도 연어들 밖에 없죠.
앵커:
제일 좋아하는 노래에요.
최진석:
노래는 하지 마시고요. 마지막 주제는 SUV입니다.
앵커:
스포츠 유틸리티 비클. 마세라티는 현재 SUV가 없어요. 앞으로 SUV를 내놓는다는 뜻, 맞습니까?
윤수미:
맞습니다.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신데요. 마세라티 최초의 SUV가 르반떼라는 이름으로 2016년 전 세계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두둥,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내 고객들이 많이 기다리시는 만큼 저희도 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최진석:
여러분, 아반떼 아닙니다. 르반떼입니다.
앵커:
그런데 거기다 붙이면 안돼요.
최진석:
SUV는 마세라티 뿐 만 아니라 람보르기니, 벤틀리도 지금 출시 준비하고 있죠. 이게 이렇게 자동차 브랜드들이 SUV를 많이 왜 출시하느냐, 포르셰를 보면 됩니다. 포르셰가 굉장히 자동차 판매 저조, 경영난을 겪고 있었는데 SUV 모델 카이엔을 출시하면서 아주 판매량이 다시 반전을.
앵커:
카이엔이 전체 판매량의 80%가 넘어요.
최진석:
그만큼 볼륨 모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럭셔리 모델도 이런 전략을 벤치마킹해서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마세라티에 대해서 상당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동네에 실제로 마세라티 타는 분이 한 분 계세요. 그 분이 저녁에 잘 만 하면 시동을 걸어요. 시끄러워 죽겠어. 주변 사람 잘 밤에 시동을 켜면 동네에서 한 번 울려 줍니다. 왕, 하고. 들으면서 나도 타고 싶다, 라는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니지만...
최진석:
아무래도 그 분이 나 마세라티 있다, 라고 보여주기 가장 좋은 시간이 모두 잠들 때쯤 조용할 때.
앵커:
9247님, “마세라티는 환생, 아무래도 만수르, 억수르로 다시 태어나야 가질 수 있을 것 같군요.” 100년 전에 설립되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마세라티, 100살이나 된 브랜드지만 여전히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세라티의 새로운 도전, 뉴 챌린지, 기대하겠습니다.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자인 FMK의 윤수미 마케팅팀 부장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수미:
감사합니다.
앵커:
그리고 한국경제신문 기자, 니차도기어, 내 차는 변속기, 하지만 오늘은 고장났던 기어, 최진석 기자, 수고했습니다. 다음 주에도 재미있고 깊이 있는 브랜드 스토리. 수고하셨습니다.
최진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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