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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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말이라 진정성 의심받아, 그래서 임기초반에 대연정 나선 것-남경필 경기도지사[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11-26 20:06  | 조회 : 3101 
정면 인터뷰1.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말이라 진정성 의심받아, 그래서 임기초반에 대연정 나선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

[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4/11/26 (수) 오후 6시
■ 진 행 : 강지원 변호사

앵커 강지원 변호사(이하 강지원):
여의도 정가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때도 파격과 쇄신 행보를 보였던 남경필 경기도 도지사, 지난 6월 도지사 당선되자마자 야당에 연정을 제안했는데요. 야당이 정책 협의를 위한 사회통합부지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자체 최초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연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사상 첫 보수발 대연정에 나선 남경필 도지사 연결해서 직접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남경필 경기도지사(이하 남경필):
네, 안녕하십니까?

강지원:
지난 6월 4일에 도지사에 당선되셨으니까 한 6개월 하셨는데요. 할 만 하십니까?

남경필:
아주 보람되게 하루 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강지원:
보람을 느끼신다니까 정말 다행입니다. 그런데 당선되시자마자 야당에 연정을 제안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다들 그렇게 궁금해 합니다. 왜 이 어려운 연정이라고 하는 우리나라 역사상에서 처음 해 보는 이런 연정을 제안했을까,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남경필:
국회에 있으면서 제가 이거 뭐 연말만 되면 망치로 문 부수고, 몸싸움하고, 선거 끝나고 나서도 계속 싸움만 하고, 이런 정치를 언제까지 계속 해야 하나, 그럼 그 이유가 뭔가, 이렇게 봤더니 국회의원들 개인에 문제가 있느냐, 그것보다는 정치 구조가 문제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서 그런 싸움하는 정치를 협력하는 정치로 바꾸기 위해서는 이런 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도지사가 되어서 이것을 현실화시키고 있습니다.

강지원:
도지사 출마하실 때부터 내가 만일 당선되면 연정 해 보겠다, 이렇게 생각하셨던 거에요? 아니면 당선되시고 나서부터 그렇게 생각하셨어요?

남경필:
제가 선거 과정에서 당선이 되면 야당에게 부지사를 할애하겠다는 공약을 했죠.

강지원:
그런데 선거 결과는 소위 말하는 여소야대 비슷한 상황 아닙니까? 경기도 의회는 야당이 많잖아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사실은 도지사가 도의회의 협조를 받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정말 이런 때야말로 연정이 필요하지 않느냐, 라고 지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느끼시나요?

남경필:
그렇죠. 여야가 특히 지금 같은 여소야대 상황에서는 도의회의 협력을 얻는 게 필수고요. 그런 의미에서 협력을 얻는다는 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자기 권한을 떼어 주어야 협력이 되지 말로만 하는 거는 진정한 협력이 안 되기 때문에 지금 선거 결과가 여소야대가 되었다면 거기에 걸맞은 권한을 우리 야당에게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지원:
그런데 참 재미있었던 것은요. 처음에 남 지사께서 연정을 제안했을 때 야당의 반응이 신통치 않았죠?

남경필:
그렇지는 않았고요. 저는 이 과정에서 오는 과정에 야당의 지도자들, 특히 경기도당의 김태년 위원장 같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화답을 해 주셔서 사람 갖고 되겠느냐, 정책도 하자, 이렇게 화답이 왔기 때문에 급물살을 타게 된 거고요. 중간에 파견할 거냐, 말 거냐를 놓고 조금 야당 내에 갈등이 있어서 흐지부지 될 뻔도 했는데, 물론 이 연정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높기 때문에 결국은 이렇게 조금씩 진전이 됐던 거죠.

강지원:
저희들이 알기로는 당초에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의원들은 연정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했었는데 도의회 의원들이 반대를 많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맞습니까?

남경필:
맞습니다. 그래서 그 때 도의회 의총에서 부결이 되었는데 이유를 들어 보면 의회의 견제 기능이 약해지지 않겠느냐, 라는 것과 왜 도의회 연정을 국회의원들이 좌지우지 하느냐, 이런 두 가지 큰 이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국회의원들께서 이것은 도의회의 역할이다, 이렇게 흔쾌하게 규정을 지어 주셨고, 그래서 그 이후에 다시 저도 도의회 의원님들 만나서 이건 도의회 역할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의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거다, 그리고 저도 제가 갖고 있는 권한을 대폭 양보하겠다, 라는 이런 설득을 하면서 도의회 의원님들이 아, 한 번 해 보는 게 좋겠다, 라는 것이 대세가 되어서 결국은 다시 표결을 했더니 확 뒤집어져서 이번에는 파견하기로 결정이 된 겁니다.

강지원:
그래서 제가 꼭 궁금하게 여쭤보고 싶었던 것이 그겁니다. 어떻게 그렇게 반대하던 경기도의회 야당 의원들, 그러니까 야당성이 상실되는 게 아니냔 말이죠. 야당은 싸워야 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의 마음을 돌려먹게 했을까, 그게 아주 궁금했어요.

남경필:
한 분, 한 분 만나고, 설득하고, 대화하고, 통화하고, 이러면서 저의 진정성을 알렸고요. 말씀드린 대로 또 주변의 국회의원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셨고,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원하고, 이런 것들이 다 함께 어우러진 것 같습니다.

강지원:
특히 야당과의 정책합의문, 그게 아주 시사하는 바가 컸다고 해요. 사실 외국에서도 연정을 할 땐 정책 연정을 하는 거거든요? 사람들도 사람이지만 정책을 가지고 서로 양보를 하고 타협을 해서 제 3의 안을 가지고 추진하는데, 이 정책합의문을 만들 때 힘들지 않으셨나요?

남경필:
아주 힘들진 않았고요. 특히 여야가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것, 이런 것들을 순차적으로 1번, 2번, 3번, 4번, 이렇게 가다 보니까 여야의 사실 선거 때 정책 차이라는 게 별로 없더라고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원래 정책 가지고 선거를 치루기보다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상대방 약점 찾고, 이런 데서 선거들을 많이 치르잖아요. 이번에 해 보니까 여야의 정책 차이가, 또 대한민국 이념적 스펙트럼이라는 게 그렇게 넓지가 않습니다. 사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과연 서로 간에 너 우파냐, 좌파냐,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정도의 스펙트럼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별 그렇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강지원:
저는 아시다시피 매니페스토 운동 하는 사람이니까 역시 공약의 차이가 많이 있을 걸로 생각을 하고 그거 가지고 경쟁하자고 주장하는 편인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까 정책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남경필:
예를 들면 가장 큰 쟁점이 되었던 게 보육교사 처우 개선 문제인데, 큰 쟁점이었죠. 도지사 선거에서,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해야 된다는 데에는 공감을 하는데 그걸 공무원화 할 거냐, 공무원화 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이 정도 차이 가지고 논쟁이 벌어졌거든요.

강지원:
남경필 도지사님은 원래 사회복지사이시잖아요? 그래서 복지 관련 공약도 많이 내 놓으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점이 야당과의 큰 차이를 적게 한 면도 있지 않았을까요?

남경필:
그렇습니다. 복지 분야, 보건 분야 이런 데에 여야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도 지금 말씀하신 대로 연정을 가능하게 했고요. 정말 연정을 가능하게 한 건 국민들의 요구였다고 생각해요. 더 이상 이렇게 싸우는 지긋지긋한 정치 좀 하지 말라, 이게 이런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근본 힘이죠.

강지원:
그러면 이번에 사회통합부지사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파견을 한 이기우 전 의원이 결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되면 이제 연정을 위한 조치들은 일단 마무리 된 거라고 봐도 될까요?

남경필:
일단 새누리당이 오늘도 의총을 했는데 인사청문회를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를 두고 아직 결론을 못 내려서 아마 이번 주 중 안에 새누리당의 입장이 결정되면 인사청문회를 안 하게 되면 바로 임명 절차에 들어가면 되고요. 만약에 인사청문회를 하게 되면 이제 또 더 시간이 걸리겠죠.

강지원:
남 지사님 입장은 어떻습니까? 인사청문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남경필:
저는 여야 합의하시면 그대로 따르겠다는 생각입니다.

강지원:
의견은 따로 안 내시고요?

남경필:
저는 인사청문회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이것 역시도 지금 인사청문회의 제도가 경기도, 지방 차원에서는 법에 근거한 게 아니고 정치적인 타협, 합의에 의해서 하는 거기 때문에 이 역시도 정치적인 합의를 저는 따를 생각입니다.

강지원:
사회통합부지사의 권한이 세다면서요?

남경필:
일단 인사, 예산, 이런 문제에 전권을 드릴 거고 같이 논의할 거고요. 이 분야 뿐 만 아니라 도정의 전 분야에 있어서 저는 파트너로서 같이 이야기할 겁니다. 지금도 사실은 행정부시자들과 실, 국장들하고 사실 인사하고 예산 얘기를 저희들은 집단적인 토론을 통해서 결정해 가고 있거든요? 사실 그 자리에 정무부지사, 사회통합부지사가 같이 참여해서 모든 문제를 같이 논의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강지원:
이기우 국회의원 잘 아시죠? 전에 국회의원 같이 하지 않으셨어요?

남경필:
잘 압니다. 아주 훌륭하고 선한 분이시고요. 특히 복지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가 굉장히 뛰어난 분입니다.

강지원:
지금 이 연정 사례가 말이죠.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방금 말씀하신 대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워낙에 싸움박질 정치판에 대해서 싫증을 느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과거에도 이런 연정을 시도한 적이 있긴 있었나요?

남경필:
노무현 대통령께서 한 번 대연정 제의를 하신 적이 있죠. 그거는 근데 성사가 안 됐죠.

강지원:
그 당시에 한나라당에서 반대를 했죠.

남경필:
네, 저도 그 때는 반대를 했습니다.

강지원:
그 때는 왜 반대하셨습니까?

남경필:
제가 연정 추진하면서 제일 많이 들은 얘기가 진정성이 있느냐, 이거 쇼 아니냐, 이런 얘기를 제일 많이 들었는데요. 사실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 때 임기를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이 연정 제의를 하셨다면 저는 대한민국 정치가 완전히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처음에 집권하시고 대통령 되시고는 사실은 조금 분열, 갈등을 많이 일으키는 정치를 하셨어요. 예를 들면 국가보안법 철폐를 4대 악법 철폐라고 해서 그 때 그냥 국회가 매일 전쟁터였거든요. 그런데 그러다가 그게 뜻대로 안 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나중에 이거 안 되겠다, 방법을 바꿔 보자, 이렇게 하다 보니까 진정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요. 그러다보니까 거절이 되었죠.

강지원:
탄핵소추 전이었던가요, 후였던가요, 그게?

남경필:
탄핵소추 하고 나서 열린우리당이 최다 과반수를 넘고 과반수 넘은 다음에 4대 악법 같은 거 철폐하려고 밀어 붙이다가 실패하고 집권 후반기에 연정 제안을 하셨죠.

강지원:
그래서 남 지사님은 처음부터 제안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셨겠군요.

남경필:
그렇습니다.

강지원:
혹시 일각에서는 이거 대권 플랜 아니냐, 이런 얘기도 많이 합니다. 그런 얘기 많이 들으셨죠?

남경필:
그런 말씀 하시는데 저는 지금 대권에 도전할 그럴 자질도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생각 할 겨를도 없습니다. 경기도 도정 정말 크고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강지원:
그런데 앞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대한민국의 중앙정치는 연정의 근처에도 못 가고 있죠. 혹시 국회의원도 참 오래 하셨는데, 5선까지 하셨었는데요. 경기도지사에서 연정을 실험하시면서 중앙정치에 한 말씀 하신다면 어떤 말씀 하시겠습니까?

남경필:
저는 지금 개헌 논의가 일고 있잖아요? 개헌도 앞으로 필요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구조를 바꾸는 일을 해야 한다고 보는데, 그에 앞서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저는 그 신뢰를 얻는 과정 중에 하나가 현 제도 하에서도 충분히 연정과 같은 협치, 그리고 여야가 국민들의 뜻에 맞는 정치를 하는 게 가능하거든요? 그런 모습들을 좀 보여주시면 좋겠다, 그러면 국민들께서 아, 이게 협치를 하고 연정을 하니까 정국이 안정되고 경제가 살아나는구나, 이런 모습을 느끼시면 자연스럽게 이거 아예 구조적으로 연정이 가능한 정치 구조를 만들자, 개헌도 한 번 해 볼 필요가 있겠구나, 이런 여론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저는 그래서 그런 신뢰를 얻는 과정을 지금부터 실시하셨으면 좋겠어요. 예산안부터 잘 처리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지원:
조금만 구체적으로 그런 협치의 방법이랄까 말이죠. 연정에 준하는 그런 방법을 제안하신다면 어떤 방법이 있겠습니까?

남경필:
일단 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서로 얻어갈 걸 얻어 가면서 예산과 법안을 아주 말끔하고 깔끔하게 처리를 해 주시면 국회가 좀 달라졌네, 법정 시한 안에도 처리하네, 법안도 이것저것 안 따지고 잘 해 나가네, 이렇게 되면 국민들이 보는 시각이 국회가 달라졌네, 선진화법 생기더니 싸우지도 않지만 법안도 잘 처리하네, 이렇게 되면 벌써 시각이 달라질 거고요. 그런 가운데 저는 여야가 좀 대통령께서도 예를 들면 여야 회담 같은 거를 마음의 문을 열어 주고 하시게 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거고요. 그러면서 일부 앞으로 장관이나 이런 것 중에 협력 정치가 되면 야당 출신을 한 번 장관으로 임명하는 방법도 서로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 전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여야가 싸우지 않는 구조로 갈 수 있고요. 그러면서 분위기가 많이 좋아지고 정치권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강지원:
저희 YTN라디오 이 프로그램에서요. 매주 월요일에 정치개혁 특별대담 시간이 있습니다. 다음에 시간 나시거든 한 번 나오셔서요. 평소에 생각하신 정치 개혁에 관한 말씀 좀 해 주시면 고맙겠고요. 그런데 어제 방위태세를 점검하는 회의를 하셨더라고요? 경기도지사시니까 늘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준비 같은 것도 하시는 거죠?

남경필:
그럼요. 저희 접경지역이 워낙 넓어서요. 늘 저희 북한의 도발, 이런 것에 대해서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강지원:
어떤 내용의 회의를 하셨습니까?

남경필:
내용은 어제 회의는 2급 비밀 사항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고, 다만 민과 군과, 우리 국민들과 도청과 군이 늘 협력해서 준비를 하자, 라는 차원에서 어제 여러 가지 점검하는 그런 회의였습니다.

강지원:
오늘은 대청도에서 말이죠. 서해 5도 어민들이 플랜카드를 들고 해상 시위도 했어요. 지금 해산했다고 하는데 중국 어선 때문에 굉장히 고통을 받으신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옹진군수의 경우에 해산은 했다고는 하는데 한 1주일 정도 중앙정부의 답을 기다리겠답니다. 중국 어선 때문에 생계가 위협받는다고... 지사님께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셔야 되겠네요.

남경필:
네, 알겠습니다.

강지원:
대북 전단 살포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남경필:
하여튼 우리 도민들 안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자제하는 것이 옳다, 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조만간 살포 단체의 대표 분들을 만나 볼 생각입니다. 저희가 이미 자리와 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만나 뵙고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들어 보고 싶고요. 그 분들이 원하시는 것을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길은 없는지 이런 걸 좀 대화를 해 보겠습니다. 들어 보는 것부터 시작이 될 것 같아요. 그 동안은 한 번도 그런 분들하고 대화를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도에서.

강지원:
알겠습니다. 하여튼 연정이 성공하시기를 기대를 하겠습니다. 연정의 성공을 위해서 여야나 국민 여러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딱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남경필: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참 뒤뚱뒤뚱 할 겁니다. 그렇지만 이게 참 의미 있는 일이에요. 그래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박수 쳐 주시고 인내심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특히 우리 변호사님 같은 사회 지도자들께서 박수 보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강지원: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남경필:
네, 감사합니다.

강지원:
지금까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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