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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거점 교육중심 글로벌 대학" - 김석준 / 안양대학교 총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9-16 10:58  | 조회 : 4694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동북아 거점 교육중심 글로벌 대학" - 김석준 안양대학교 총장



앵커:
<만나고 싶었습니다> 시간입니다. 무한경쟁시대, 요즘 대학들이 살아남기 위해선 단순히 국내에 머물게 아니라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들 하죠. 이런 가운데 안양대학교에서 '동북아 거점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겠단 포부를 밝혀 관심인데요. 안양대학교 김석준 총장, 스튜디오로 직접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석준 안양대학교 총장 (이하 김석준):
네, 안녕하세요.

앵커:
네, 지금 안양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신지가 얼마나 되셨죠?

김석준:
지난 6월 20일 취임했기 때문에, 3개월 정도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오래 되시진 않았는데요. 적응은 다 하셨습니까?

김석준:
네, 이제 학교 사정을 조금 알고 있습니다.

앵커:
17대 국회의원도 지내시고, 교수님으로도 활동하시고, 교육과 행정을 두루 경험하셨는데요. 대학운영에도 많이 도움이 되겠죠?

김석준:
그렇습니다. 제가 한 20년 전에 이화여대 기획처장을 하면서 전국 대학기획처장협의회를 만들어서 회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는 국내 기업에서 한 3년간 사원으로 근무 한 적도 있었고요. 그 다음에 국회의원을 하고 난 다음에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을 다루는 기관의 장을 맡았다가, 최근 2년에는 서울대학교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이번에 갔기 때문에, 생소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과 직책을 맡으셨는데요. 어떤 분야가 가장 적성에 맞으시는 것 같습니까?

김석준:
저는 역시 대학에서 학생들과 같이 지내는 것이 제 천직으로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 학생들과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이 만나면서 그들의 활력을 다시 느끼고, 또 캠퍼스에서 젊은이들이 때로는 사색도 하고, 그러면서 그들의 눈빛이 밝게 빛나는 그런 눈빛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현재는 어렵지만 장차 그들이 책임질 미래는 우리나라의 밝은 발전과 선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안양대학교에서 외부인사를 총장으로 초빙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요. 그만큼 책임감이 크겠어요?

김석준:
그렇습니다. 지난 66년 간은 내부의 교수님들이 총장이 되셔서 학교를 운영하셨는데, 최근 대학 사회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만만치 않습니다. 흔히 대학인들은 현재 대학의 위기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요. 우리 안양대학 말고도 많은 학교들이 외부 총장을 영입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 기본적으로 그동안 학내에서 봐 왔던 시각에서 탈피해서 외부에서 보는 대학의 시각을 가지고 대학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국제사회나 국내사회에서 요구하는 그러한 모습으로 대학을 바꾸라는 그런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 저의 어깨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앵커:
제가 알기론 안양대학교가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고요. 처음에는 신학교 계통으로 출발했죠?

김석준:
네, 그렇습니다.

앵커:
학교 소개를 좀 해주시죠.

김석준:
처음에는 대한신학으로 1948년에 출범했습니다. 올해가 66주년인데요. 1995년에 종합대학이 되면서 현재 안양대학교라는 이름을 갖고 있고요. 현재 학생들이 한 6000여명, 5개 단과대학, 4개 대학원으로 상당히 커 있고요. 현재 전국 208개 대학 가운데 금년도 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5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상에 있는 교육 수준을 가지고 있는 학교입니다.

앵커:
지금 취임하신지 4개월 정도 되셨고, 업무도 어느정도 파악 되셨을텐데요. 안양대학교에 가장 시급한 현안,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석준:
제가 처음 왔을 때는 대학기관 평가인증을 받는 것이 굉장히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그것을 제가 한 일주일 지나면서 준비하다가 얼마 전에 평가인증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 얼마 전 교육부가 했던 재정지원 제한대학평가, 그것도 저희들이 무사히 통과했고, 또 교육부에서 과거의 일들에 대한 감사지적사항들이 있었는데요. 거기에 대한 감점조치도 유보를 받아서, 일단 현안으로 있던 3가지가 다 풀려서, 안양대학을 둘러쌓고 있던 먹구름이 조금 풀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현안이라면 어떻게 하면 54위의 안양대학교가, 전국 대학 가운데에 A, B, C, D, E의 5등급 평가에서 1등급, 한 30위 내에 들어가느냐 하는 것이 현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안양대학교를 동북아거점 글로벌중심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셨는데요. 동북아거점 글로벌대학이라고 하면 피상적인 면도 있단 말이에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김석준:
흔히 많은 학교들이 그런 슬로건을 씁니다. 그러나 제가 쓰는 동북아거점 글로벌중심대학이란 것은 실질적으로 제가 동북아 대학을 만들라고 합니다. 동북아 대학을 만들어서 저희 학교에 중국어, 러시아어과가 있고, 한국어과가 있고, 관광학과가 있고, 해양바이오학과가 있고, 이런 동북아와 관련 있는 과들을 중심으로 해서, 예를 들면 관광 같은 경우는 중국관광에 초점을 준다든지, 중국학생들을 주로 국내에 대리고 와서 교육시킨다든지, 그런 실질적인 동북아 중심이라는 의미로 대학을 세우려고 하고요. 그 외에도 저희학교가 도시환경 분야가 국내에서 상위권입니다. 그리고 기후환경, 에너지 분야도 상당히 상위권이고요. 또 예술대학도 국민들이 잘 아시다시피 안양 예술대학으로 이름을 붙여서 특화하려고 하고요. 또 저희학교가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이 있는데, 그것도 대신교단에 특성화함으로써, 유일한 대신교단 목회자를 양성하는 그런 학교로 특화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앞으로 전 세계 대학가운데서 안양대학만이 지니는 고유성을 지니면서, 동북아에서 우리학교에 와서 배우려는 학생들을 많이 키우려는 생각에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 말씀하신 것 외에도 해외교류활동이 아주 다양하다고 들었어요.

김석준: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교류활동이 있습니까?

김석준:
국내는 물론이고요. 아시아에서 최초로 저희학교가 마젤란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이란 것에 가입했습니다. 마젤란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이란 것은 전 세계 대학을 잇는 국제 교환학생 프로그램인데, 미국이라든지 프랑스, 독일, 호주, 스페인 등 전 세계의, 5대양 6대주에 걸친 12개 나라의 32개 대학이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저희 대학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입해서 학생들을 파견하는 그런 활동이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미국 인디에나 퍼듀 대학이나 영국 윌리엄스 칼리지나 대만 명전대학이라든지 이런 학교들하고 MOU들이 되어 있고, 학점교환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와서도 지난 8월에 독일 베르츠부르크 음악대학이랑 MOU를 맺고 협력을 했고, 실제로 학장이 오셔가지고 3주간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내일 모래인 19일에는 베네룩스 3국에 가 있는 LG상사와 MOU를 맺음으로써, 우리학교 학생이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에 실제로 가가지고, 거기에서 인턴도 하고, 그 나라 문화도 배울 수 있는 MOU를 체결하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설명을 쭉 듣다보니까, 총장님께서 굉장히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학위는 정치학을 하셨어요? 그리고 국회위원도 한 번 역임하셨고요. 어떻게 보면 정치에도 관심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현재 우리 정치는 국민들을 많이 실망시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당 의원을 지냈습니다만...

김석준:
그때는 저희가 야당이었습니다.

앵커:
아, 그렇군요. 지금의 여당과 야당에 한마디씩 충고의 말을 해주신다면 어떤 말을 하시겠습니까?

김석준:
우선 정치인들이 다 초심으로 돌아가라. 처음에는 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는데, 실제 국민들의 눈에 비치는 여당과 야당의 행동들은 그런 것에서 조금 멀어져서, 계파의 이익에 충실한다든지, 특정 정당의 경우에는 당내에서 그들이 뽑은 지도자를 밀어주지 않고, 또 여야 합의 한 것을 몇 차례나 인정하지 않는다든지, 이런 것들은 큰 정치를 하는 모습이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국민들이 원하는, 회초리를 따갑게 받아들여서, 실제 국익에 봉사하는, 추상적인 국익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국민이 바라는, 여론 조사에서 다수가 원하는 쪽으로 해결한다면, 현재의 꽉 막힌 정국도 풀리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지금 여야 할 것 없이 계파정치의 문제점을 말씀해주셨는데요. 그걸 어떻게 개선 할 수 없을까요?

김석준:
기본적으로는 언론이나 시민단체들도, 지금 시민단체들도 소수의 시민단체들만 부각되고 있는데요.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국회의원들을 채찍질하는, 그런 역할들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앞서 안양대학을 설명하실 때, 대학기관평가 공식인증을 받았다고 하셨는데요. 이거 어떤 말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대학기관평가 공식인증이란 것이 어떤 건가요?

김석준:
실제로 이것은 1995년에 처음 했습니다. 당시 대학들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천편일률적으로 모든 학교가 똑같았기 때문에, 당시 정부에서 대학교육협의회를 만들어서 대학교육을 혁신하자, 그래서 교수들의 질을 높이고, 교과내용도 바르게 하고, 또 각 대학의 설립이념에 맞게 교육을 시키자, 또 학생들의 봉사활동이나 사회활동, 취업 등도 고려하자고 해서 했던 것이 대학종합평가였습니다. 그것은 병원으로 치자면 병원의 시설 전반에 대해 시설 기준을 갖췄는지,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부터는 보다 더 엄격하게 교육부가 각 대학들에게 이러한 시설기준이나 교육수준을 제대로 하는지 판단해서, 인증서를 주면 그 학교가 계속 유지되고, 인증서를 받지 못하면 대학으로서 존립이 안되는 그런 제도입니다.

앵커:
안양대학교의 경우에 공간정보융복합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되었다고 해요. 공간정보융복합 특성화대학원이라고 하면 좀 어려운데, 쉽게 설명을 해 주시죠.

김석준:
요즘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차가 못움직이지 않습니까? 그런 GPS나 네비게이션의 기본이 되는 것이 도시공간정보입니다. 이 도시공간정보가 있어야 도로나 교통량이나 주민들의 생활행태나 마케팅이나 이런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건물을 짓는다든지, 도시개발을 한다든지, 이런 전반에 대한 기본 정보가 도시정보에 대한 것인데, 그것이 우리 안양대학교가 이 분야에 대한 연구 기반이 상당히 강하고, 국내에서 아주 수준급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학교 신동빈교수를 중심으로 한 팀이 국토연구원이라는 국책기관을 물리치고, 정부로부터 166억 원, 그리고 민간기업으로부터 50여 억 원, 그래서 전부 210억원 짜리 국책 프로젝트를 따 왔습니다. 이게 현 정부가 말하는 창조경제를 위한 기본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수들이 작년에도 107억을 따 왔기 때문에, 이 교수 두 세 명이서 일 년 간 320여 억 원이라는 큰 규모의 국책과제를 저희학교 개교 이래 최대 규모로 따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학교가 최근에 잔치 분위기입니다.

앵커:
또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를 개설했다고요? 어떤 학과입니까?

김석준:
아마 국민들 대부분이 생소하실 겁니다. 그러나 모든 분들이 화장품은 요즘 남 녀 없이 쓰지 않습니까? 전 세계에서 화장품시장이 이제 자동차시장보다 훨씬 큽니다. 그런데 화장품을 담는 문제에 대해서 그동안 일본이나 독일이 주도해왔습니다. 그런데 일본과 독일이 이제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한국이 화장품 발명 디자인 분야에서 거의 세계 탑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화장품 성능에 대한 것은 큰 차이가 없고, 도리어 용기가 어떤가에 따라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샤넬이라든지 로레알이라든지, 이런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가 3학년 밖에 안 되는데도, 이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발명 디자인한 용기들이 샤넬이라든지 이런 세계적인 기업들에 특허품으로 들어가 있고, 세계 공모전에서도 1, 2등을 수상하는 그런 업적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아주 유망한 분야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방송 듣고 있는 학생 중에서, 나도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에 가고싶다는 학생이 있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합니까?

김석준:
준비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저희학교에서 가르치는 화장품 발명 디자인은 전통적으로 말하는 예술, 디자인 분야만이 아니고, 지금 과학기술, 물리, 이런 이공계 기술까지 같이 가르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 들어오면 융복합으로 다양하게 가르칠테니까, 학생들은 이과학생이 와도 좋고, 문과학생이나 예술계 학생이 와도 좋습니다. 어느 과 학생도 관계없이 자기가 만일 거기에 대해서 소신과 의욕만 있다면 저희들이 잘 가르쳐서 배출하겠습니다.

앵커:
네, 잘 알겠습니다. 요즘 대학생들 대학입학도 어렵고, 졸업해서 취업도 어렵고, 스펙도 여러 가지를 쌓아야 한다고 해서 학원도 많이 다녀야 한다고 하던데, 총장님께서는 인성교육을 강조하셨어요. 인성교육에 대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계신가요?

김석준:
그동안 산업사회, 20세기에는 전문화되고 분업화되었기 때문에 기술자를 필요로 했습니다. 그러나 21세기는 창조사회이고,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그런 사회가 되었고, 그런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사람들의 머리, 품성이기 때문에 창조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학교가 요구하는 것은 우선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 올바른 품성, 그리고 어느 조직이나 어느 사회에서든 자기가 처한 지위에서 주변분들에게 섬기고 나누는 따뜻하고 선한 인품을 지닌 그런 사람을 키우고자 합니다. 그것은 대학에서만이 가르칠 수 있지, 다른 기관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는 인성이 다양하고, 착하고, 선한, 그리고 사회에 나누어 섬기는 그런 사람을 키우고, 그 이후에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함께하는 그런 사람을 키우고자 합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대학에서 인성교육을 하는게 조금 늦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김석준:
옳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지나치게 초중등부터 지나치게 과외수업이라든지 이런 것을 하다보니까 학생들이 충분한 인성이나 가정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회에 오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지금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제 국내 대학들도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그런 대학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학교도 기독교 대학이고 특히 저희학교 창립자가 한구석 밝히기 운동이라는 운동을 제창했습니다. 그 말은 지도자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어디에 있는 그 사회를 밝히는 사람이 되라는 목표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런 사람이 나오면 뛰어난 인재보다도 그 사회에 섬기는, 남모르게 뒤에서 일하는 그런 사람을 키우는 것이 저희 아름다운 리더의 참 모습입니다.

앵커:
끝으로 수능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어느 학과 어떤 대학 가야할 지 고민되는 학생이 많을텐데, 이런 학생이라면 안양대학에 지원하라고 말씀하신다면 한마디 해주시죠.

김석준:
아직 어떤 방향으로 갈지, 어떤 삶을 살지 확신이 없는 학생까지도 저희 학교에 지원한다면, 저희가 그런 학생들에게 4년 동안 그들의 행복한 삶, 그들의 의미 있는 삶, 그리고 바람직한 삶이 무엇인지를 함께 가르치고 함께 생활하면서 이들이 졸업할 때는 그런 확실한 삶의 자표에 대한 방향을 스스로 깨치고 자신 있게 사회에 나가서, 직업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키울 테니까, 그동안 공부가 재미없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학생들도 저희학교에 오면 충분히 치유할 테니까, 그런 학생이 저희학교에 들어오라는 말씀을 여러분께 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석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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