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인터뷰전문보기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자원봉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진도군청 주민복지과 장원서 주무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4-21 08:41  | 조회 : 3052 
YTN라디오(FM 94.5)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


파워인터뷰 1-2 : 진도군청 주민복지과 장원서 주무관



앵커:
온나라가 슬픔에 잠겼습니다. 지켜만 볼 수 없다면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진도 현장에 모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서도 뜻을 모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구조작업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현재 어떻게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는지 진도군청 주민복지과 장원서 주무관님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원서 주무관님.

진도군청 주민복지과 장원서 주무관(이하 장원서):
네, 안녕하세요.

앵커: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원봉사 현황은 어떻습니까?

장원서:
사고 발생한 직후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자원봉사자 분들이 현재 5천여명 넘게 계속 자원봉사에 임하고 계십니다.

앵커:
5천여명이나 오셨군요. 자원 봉사자들은 어떤 구호 활동들을 하고 있고 있습니까?

장원서:
주로 속속 도착하는 구호물품들을 운반, 운송하고 가족 분들에게 배분하는 활동과 매끼니 마다 식사지원을 하는 활동을 하고 있고요 의료나 상담, 빨래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자원봉사자들 숙식시설은 있습니까?

장원서:
현재는 별도의 숙식시설은 마련되지 않고 있고요. 저희가 공식적으로 신청을 받아서 이루어지기 보다는 자발적인 봉사자들이 많다보니까 인원을 가늠 한다는 게 쉽지 않고요. 관내에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숙식도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해결하고 있군요. 도움을 주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있으실 텐데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장원서:
실종자 가족 분들의 체육관생활이 길어지면서 속옷이나 양말, 수건, 세면도구 같은 생활용품들 하고요 매트리스나 이불 세트, 모포 등 잠자리에 필요한 물품들이 지속적으로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황입니다.

앵커:
속옷이나 양말, 세면도구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구들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실종자 가족들 지원이나 물품이 그 정도 부족하다면 자원봉사자들 보다 군청에서 준비할 수 있지 않습니까?

장원서:
저희도 군청뿐만 아니라 재해보호 협회라든가 여러 가지 지자체나 기업들에서 후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매일 소모되는 물량이 많다보니까 계속 공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현장에서 도움을 못 주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도움을 주려고하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장원서:
현장에 찾아와주시는 분들도 많은 데요, 전화를 통해서 구호물품을 택배로 보내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십니다. 꼭 물품 지원이 아니더라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격려, 지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만약에 택배를 보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장원서:
진도군 실내체육관 주소를 통해서 보내시면 되는 데요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청에 문의를 통해서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시고 물품을 보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진도군청으로 확인한 다음에 필요한 물품을 보내주면 가급적 좋겠다는 거군요. 끝으로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또 생기면 안 되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원활한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중앙관리시스템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장원서:
네 맞는 말씀입니다. 좀 더 원활하게 자원봉사 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고요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준비를 위한 연습의 과정도 필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진도군청 주민복지과 장원서 주무관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